
7월은 뉴질랜드 전역에서 ‘플라스틱 프리(Plastic Free July)’ 캠페인이 펼쳐지는 달이다.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지속가능한 생활 습관을 장려하는 이 캠페인은 해마다 더 많은 시민과 기업의 동참을 이끌고 있다. 플라스틱 없는 생활,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일상에서 바로 실천할 수 있는 ‘플라스틱 프리’ 생활 TOP 5 팁을 소개한다.
1. 장바구니와 에코백 항상 챙기기
쇼핑할 때마다 비닐봉지 대신 재사용 가능한 장바구니나 에코백을 사용하자. 최근 뉴질랜드 대형 마트들은 일회용 비닐봉지를 전면 금지하고 있어, 에코백은 이제 필수품이 됐다.
2. 텀블러·머그컵·물병 들고 다니기
카페에서 테이크아웃 음료를 주문할 때는 개인 텀블러나 머그컵을 사용하자. 플라스틱 빨대, 컵, 뚜껑 사용을 줄일 수 있다. 외출 시에는 재사용 가능한 물병을 챙겨 일회용 생수병 소비를 줄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3. 플라스틱 없는 식료품 쇼핑
슈퍼마켓이나 마트에서 과일·채소를 구입할 때 비닐 포장 대신 종이봉투, 망사백, 또는 용기 없는 벌크샵을 이용해보자. 곡물, 견과류, 커피 등도 용기를 가져가 직접 담아올 수 있는 매장이 점점 늘고 있다.
4. 플라스틱 프리 욕실 만들기
칫솔, 면도기, 샴푸, 비누 등 욕실 용품도 플라스틱 프리로 바꿔보자. 대나무 칫솔, 고체 샴푸바, 종이 포장된 비누, 리필 가능한 용기 사용 등 작은 변화가 큰 차이를 만든다.
5. 플라스틱 포장 없는 도시락·간식 준비
점심 도시락이나 간식을 준비할 때 일회용 랩, 플라스틱 용기 대신 밀폐용기, 밀랍 랩(beeswax wrap), 스테인리스 도시락통 등을 활용하자. 아이들 간식이나 피크닉에도 플라스틱 없는 포장이 점점 대세다.
플라스틱 프리 7월 캠페인은 단순히 한 달간의 실천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활 습관의 첫걸음이다. 작은 실천이 모이면, 더 깨끗한 뉴질랜드와 지구를 만드는 데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