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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의 철도 시스템이 킹스버스데이(King’s Birthday) 연휴 기간 동안 전면 중단된다. 이는 내년 개통 예정인 시티 레일 링크(City Rail Link)에 대비한 철도 개보수 작업의 일환이다.
오클랜드 교통국(Auckland Transport, AT)은 5월 30일(금)부터 6월 2일(월)까지 오클랜드 전역에서 모든 기차 운행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기차 대신 모든 노선에 대체 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AT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철도망 재건(Rail Network Rebuild) 프로그램의 일부로, 시티 레일 링크 프로젝트 팀과 함께 필수적인 주요 공사가 연휴 기간 중 병행 진행된다.
AT 대변인 스테이시 반 더 푸튼은 이번 공사가 연휴 기간에 맞춰 키위레일(KiwiRail)이 계획한 것으로, 승객 불편을 최소화하려는 조치이지만 여전히 불편을 끼치는 점은 안다고 전했다.
2025년 한 해 동안 키위레일의 철도 개보수 작업으로 인해 총 100일 가까이 철도 운행이 중단될 예정이다. 이미 올해 1월과 4월에도 몇 주 동안 기차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앞으로도 철도 중단은 이어질 전망이다. 마타리키(Matariki) 연휴인 6월 20일(금)부터 23일(월)까지 전면 중단이 예정되어 있으며, 겨울방학인 6월 28일부터 7월 13일까지는 일부 노선에서 운행이 제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