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 도심에서 보행자들이 차량에 치이는 사고가 발생해, 어린이를 포함한 5명이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토요일 오후 2시 15분경 피츠제럴드 애비뉴와 헤리퍼드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이 사고로 두 명이 중상을 입어 크라이스트처치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세 명은 현장에서 경상을 치료받았다.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한 여성은 “교차로에서 차량이 보행자들을 들이받았고, 심하게 다친 여성과 아이를 도왔다”고 밝혔다.
그녀는 RNZ와의 인터뷰에서 “남성 몇 명과 함께 차량 아래 깔린 소년을 들어 올려 구조했다”고 전했다.
또한 그녀의 딸도 현장에서 소년의 이모를 도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직후 해당 구간의 운전자들에게 우회 운행을 당부했으며, 심각 사고 조사팀이 현장에 출동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이번 사고는 시민들이 힘을 합쳐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한 미담으로 남았다.
Source: R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