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 구인구직 플랫폼 SEEK가 발표한 4월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구인광고가 전월 대비 1% 증가하며 올해 들어 네 번째 월간 성장세를 기록했다. 연간 기준 감소율도 2022년 1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며, 2년 가까이 이어진 하락세가 점차 완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오클랜드(3%)와 와이카토(4%) 등 대형 지역의 견고한 성장세가 전국 구인광고 증가를 이끌었다. 오타고(5%)와 타스만(4%)도 연간 기준 소폭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마나와투는 3월 대비 10% 급증하며, 2024년 중반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폭을 보였다.
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구인광고 1건당 지원자 수가 감소했다. 말버러(-13%), 노스랜드(-12%), 캔터베리(-11%)에서 감소폭이 컸고, 마나와투만 유일하게 지원자 수가 3% 늘었다.
4월에는 28개 산업 중 21개 산업에서 구인광고가 증가했다. 소매·소비재(10%)와 영업(8%) 등 소비자 대상 업종이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정보통신기술(ICT) 분야는 전월 대비 7%, 연간 기준 7% 증가하며 2년간의 침체에서 벗어나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디자인·건축 분야도 15% 급증했다.
반면, 의료·보건(-3%), 엔지니어링(-25% y/y), 보험 및 연금(-25% y/y)은 연간 기준 큰 폭의 감소세를 이어가고 있다.
SEEK NZ의 로브 클라크 지사장은 “두 달 연속 성장세는 지난 7개월간의 완만하지만 뚜렷한 회복 흐름을 보여준다”며 “특히 고숙련 산업에서의 성장과 장기적 회복세는 일부 분야에서 기업 신뢰가 돌아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다만 “연간 기준 감소세가 지속되는 만큼, 고용시장이 완전히 회복됐다고 단정하긴 이르다”며 신중한 낙관론을 내비쳤다.
The data found in this report can be viewed and downloaded here.
Source:SEEK N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