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대통령 선거, 가장 먼저 투표한 사람은?

21대 대통령 선거, 가장 먼저 투표한 사람은?

0 개 3,992 노영례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가 5월 20일 오전 8시, 뉴질랜드에서 시작되었다.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 오클랜드 영사관의 투표소에서 가장 먼저 투표한 사람은 오클랜드에 사는 김현서 한인동포이다. 뉴질랜드는 세상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나라이므로, 그녀는 21대 대통령 선거 투표를 세상에서 제일 먼저 한 사람이다.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696130_1396.jpg
▲오클랜드 영사관에서 가장 먼저 투표한 김현서 한인동포



제21대 대통령 재외선거 투표는 5월 20일 화요일부터 시작되어 5월 25일 일요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재외선거 투표는 미리 선거인 등록을 한 사람만 참여할 수 있다. 지난 4월 24일에 선거인 등록이 마감되었다.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695625_9901.jpg

뉴질랜드에서는 웰링턴 대사관과 오클랜드 영사관에서 투표할 수 있다.


재외선거 첫날 아침, 205 Queen Street에 있는 빌딩 12층에 위치한 오클랜드 영사관의 투표 현장은 오전 8시가 넘은 시간에는 평일 아침이었기 때문에 비교적 한산한 편이었다. 그러나, 오전 9시가 넘어서부터는 많은 사람들이 투표하기 위해 줄을 섰다는 소식이다. 토요일과 일요일에 더 많은 사람들이 투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5월 25일까지 진행되는 21대 대통령 재외선거는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참여할 수 있다.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696849_8359.jpg
 

김현서 한인동포는 제일 먼저 투표하고 싶은 마음에 이른 새벽부터 영사관 빌딩 앞에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가 투표했다. 그녀는 아침에 설레는 마음으로 투표 시작을 기다렸다며, 특히 외국에서 투표장과의 거리가 멀어서 투표하기 힘들 수 있지만, 투표권이 있는 사람들은 이번에 꼭 투표해서 소중한 권리 행사를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른 아침 오클랜드 영사관에서 투표한 사람 중에는 크라이스트처치에서 비행기를 타고 오클랜드 영사관 투표소를 찾아 투표한 사람도 있었다. 진효제 유희은 한인동포는 웰링턴에 살았을 때는 대사관에서 투표했지만, 크라이스트처치로 이사한 후에는 비행기를 타고 웰링턴 대사관이나 오클랜드 영사관 투표소를 방문해야 투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697488_0088.jpg
▲크라이스트처치에 사는 진효제 유희은 한인동포 


진효제 유희은 부부는 재외선거에 꼭 투표해야 한다는 일념으로 참여했고, 한 사람에 하나의 투표권이지만 작은 것들이 모여서 큰 사회가 된다고 생각한다며 권리 행사를 통해 정치인들이 제대로 일을 할 수 있는 한국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695658_2385.jpg

▲오클랜드 영사관 투표소에서 세 번째로 투표한 박순천 한인 동포


오클랜드 영사관 투표소에서 세 번째로 투표한 박순천 한인 동포는 투표하는 날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지난해 12월 3일 이후, 대한민국에서 전 세계에서 어떻게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면서 투표권을 행사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을 것이라며, 이렇게 투표를 할 수 있다는 것에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투표 기회가 그동안의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새로운 진짜 대한민국을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696208_4085.jpg
오클랜드 영사관 재외선거 투표소 변방우 선거관리 위원장 

오클랜드 영사관 재외선거 투표소 변방우 선거관리 위원장은 전 세계에서 제일 먼저 실시되는 뉴질랜드에서 다른 것보다도 공정하고 아무런 사고 없이 투표가 잘 끝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미리 접수된 재외선거인 등록에 뉴질랜드에서는 2,987명이 등록했다고 말했다.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700595_6677.jpg
▲투표 참관인 변경숙 한인동포  


투표 참관인 변경숙 한인동포는 한국을 떠난지 오래되었는데 45년 만에 처음으로 투표권이 있고 그래서 잠도 설치며 투표날을 기다렸다고 말했다. 그녀는 뉴질랜드인 남편과 결혼한 후 뉴질랜드 시민권자로 그동안 한국의 선거에 투표할 수 없었지만, 이제 복수 국적자로 투표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700609_914.jpg
▲두 번째로 투표한 송영이 한인동포 

 

오클랜드 영사관 투표소에서 두 번째로 투표한, 송영이 한인동포는 그동안 재외선거 투표는 했었지만, 선거위원으로 참여해 선서를 하고 투표함 봉인하는 것 등을 지켜보면서 새로운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700246_8093.jpg

▲세 번째로 투표한 박순천 한인동포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700226_3938.jpg▲네 번째로 투표한 김동원 한인동포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700626_3987.jpg
▲오클랜드 영사관 재외선거 투표소 변방우 선거관리위원장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695943_3336.jpg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701525_9789.jpg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701540_4595.jpg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695956_7813.jpg
 

831fc7900568afca8be3f655823a1b1a_1747695968_9179.jpg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684 | 6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가장해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을 시도했다가 적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빨간·파란…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723 | 6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20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9시까지 한인 골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108여 명의 클럽 회원들과 외부 게스트가 참…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424 | 16시간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더 저렴한 주택을 기대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 최근 주택가격 및 임대료 동향을 보면, 뉴질랜드가 오히려 호주보다 주…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867 | 16시간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가정용 가스의 미래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재생에너지 단체들은 새로운 가스관 연결이 계속되고 있지만…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394 | 16시간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운데, 뉴질랜드도 예외가 아니다. 2028년에는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노인을…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777 | 16시간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금 아니면 즐길 수 없는 이벤트 가이드크리스마스를 지나 연말로 향하는 한 주.오클랜드의 12월 마지막 주는 그 어느 때보다도 …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40 | 16시간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sthma and Respiratory Foundation)이 정부에 독감 감시 프로그램인 ‘플루트래킹(FluTracking)…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495 | 16시간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2025년 가장 인기 있는 신조어를 조사한 결과, ‘6-7’이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로 꼽혔다. 이 단어는 특별한 의미 없이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997 | 1일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는 여름 특수 기대연말 뉴질랜드의 소비 지출은 전년보다 다소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결제업체 Worldline 집계에 따르…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33 | 1일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의 포럼 결과, 2026년 최종 결정 반영 예정오클랜드 시의회가 A F Thomas Park의 향후 레크리에이션 활용 방안을 …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26 | 1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한인 기업인이 뜻을 모아 설립한 재뉴 한인 기업인 재단(회장 주옥종)이 주관하고, 재뉴대한골프협회(회장 강영수)가 주최한 ‘…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695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 비자(현재 및 과거 투자자 범주)를 소지한 외국인은 500만…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80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기본적인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72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ANZ 은행의 ‘비즈니스 아웃룩’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업 신뢰도는 73.6포인트로, 11월…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38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되면서, 소방 및 응급관리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여러 지역에 야외 화재 제한 조치를 시…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52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한 번 맛보고 효능을 알면 “왜 이제 알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그린게이지 플럼(Gre…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468 | 2일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소비자 보호와 식품 공급의 신뢰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도 식품안전 문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식품안전청(NZFS)…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674 | 2일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직원이 고용주와 지인들을 상대로 6만 2천 달러 이상을 사기로 챙긴 혐의로 13개월의 집행유예(홈 디테이션)를 선고받았다.​오…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387 | 2일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막회인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595 | 2일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역에서 가시바닷가재 어획을 5년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급격히 줄어든 자원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보호가 목적이다.해양 수산…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611 | 2일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이전 수준 돌파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휴가철을 맞아 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 측…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70 | 3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77 | 3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형 저축계좌의 평균 이자율은 11월 기준 1.82%…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320 | 3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이게 왜 이렇지?’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1. 가난한 소년, 실험실에서 세상을 만나다알란 맥더미드는 화려한 과학…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80 | 3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단체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도 키위들의 나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일드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