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진료 대기자 20만 명, 의료 시스템 위기 직면

전문의 진료 대기자 20만 명, 의료 시스템 위기 직면

0 개 5,247 노영례

e526992aa0935e10ecf0b57adb35bc5a_1745674512_2178.png
 

이달 초 기준으로 약 20만 명의 뉴질랜드 국민들이 전문의(Specialist) 첫 진료를 기다리고 있으며, 수만 명은 선택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정부가 설정한 다섯 가지 주요 보건 목표 중 하나가 전문 진료와 선택 수술 접근성 개선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분기 자료에 따르면 대기 시간은 오히려 길어지고 있다.


보건부 산하 계획 진료 태스크포스를 이끄는 앤드루 코놀리 박사는 최근 들어 이 추세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2~3년간 진료 수요가 크게 증가했지만 최근 몇 주에서 몇 달 사이에는 그 증가세가 정체되거나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원하는 만큼은 아니지만 분명히 긍정적인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코놀리 박사는 지역사회 내 장기간 쌓여온 의료 수요가 대기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대기자 명단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며, 1만 건 이상의 수술이 외주 처리되었다.


한편, 1News는 지난 한 달 동안 넬슨 지역 환자들로부터 대기 시간이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아델 얀크는 탈장 수술을 받기 위해 18개월을 기다렸으며, 지난해 11월 수술이 예정되었지만 일정상 참석하지 못했다. 이후 2월에 재예약을 통해 수술을 받았으나, 수술 10일 후 의자에서 등을 젖히다 상처가 벌어지는 사고를 겪었다.


그녀는 현재 심한 통증에 시달리고 있지만 보건당국으로부터 5개월 내 진료를 받을 수 있다는 답변을 들었다. 이에 대해 보건부는 진료에 대한 우려가 있는 경우 적극적으로 문의해 줄 것을 권장했다.


오클랜드의 ProCare 소속 앨런 모피트 박사는 지금의 시스템이 마치 고장 난 것처럼 느껴진다며 심각한 암으로 보이는 환자의 경우, 진료 의뢰 이후 6개월이 지나서야 전문의를 만날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모피트 박사는 많은 환자들이 아예 전문의에게 의뢰조차 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의사들은 의뢰가 거절될 것을 우려해 아예 접수를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정부의 보건 개혁이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희망하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그 효과가 보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보건 정책 전문가 로빈 골드는 현재 대기자 문제가 최악의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극심한 통증과 불편을 겪으며 일자리를 유지하는 데도 어려움을 겪고 있고, 삶의 질은 심각하게 저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의료 전문가 협회(Association of Salaried Medical Specialists)의 사라 돌턴 대표는 현재 상황을 개선하려면 더 많은 전문의 인력이 필요하다며, 사립 병원의 수용 능력은 제한적이며고 절차당 비용도 공공보다 높다고 지적했다.

오타고 과수원에 키위 청년 몰린다

댓글 0 | 조회 226 | 1시간전
뉴질랜드 오타고 지역의 여름 과수원들… 더보기

여름 휴가철, 재정 피해 막는 7가지 팁

댓글 0 | 조회 136 | 1시간전
여름 휴가철을 맞아 뉴질랜드 금융 분… 더보기

지난 해 대비 마약 밀반입 급증… 오클랜드 공항, 사상 최대 규모 적발

댓글 0 | 조회 99 | 1시간전
뉴질랜드 최대 공항인 오클랜드 국제공… 더보기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 맛과 가격 모두 잡은 ‘에덴베일’ 1위

댓글 0 | 조회 163 | 2시간전
소비자 단체 Consumer NZ가 …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인의 지갑과 투자에 영향을 줄 7가지 주요 트렌드

댓글 0 | 조회 138 | 2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 경제와 개인 재정… 더보기

아시아 뷰티 대형 브랜드 W cosmetics, 오클랜드에 첫 상점 오픈

댓글 0 | 조회 193 | 2시간전
오클랜드, 뉴질랜드 – 글로벌 뷰티 … 더보기

IRD, 키위과일 산업 300만 달러 사기 피해자 납치 사건, 경찰에 알리지 않아

댓글 0 | 조회 103 | 2시간전
뉴질랜드 세무당국(IR)이 키위과일 … 더보기

희귀 뇌종양 커진 아기, 더 강한 항암 치료 준비

댓글 0 | 조회 217 | 8시간전
생후 5개월 반 된 아기 디클런이 희… 더보기

12월 21일 일요일, NZ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373 | 9시간전
토털 모빌리티 제도 축소 우려 정부가… 더보기

가짜 경찰, 술 취한 채 실제 경찰 차량에 검문 시도하다 적발

댓글 0 | 조회 875 | 15시간전
오클랜드에서 한 남성이 경찰 차량을 … 더보기

푸푸케 골프클럽, 한인 골프대회로 화합과 친목의 장 열어

댓글 0 | 조회 947 | 15시간전
오클랜드 푸푸케 골프클럽에서 12월 … 더보기

뉴질랜드 vs 호주 주택 시장, 현실은?

댓글 0 | 조회 1,598 | 1일전
많은 뉴질랜드인이 호주로 이주할 때 … 더보기

뉴질랜드, 가스 공급 줄어… 가정용 가스의 미래는?

댓글 0 | 조회 976 | 1일전
뉴질랜드의 천연가스 공급이 빠르게 줄… 더보기

로봇, 노인 돌봄 인력 부족을 해결할 수 있을까?

댓글 0 | 조회 436 | 1일전
세계적으로 인구가 고령화되고 있는 가… 더보기

연말의 오클랜드, 놓치면 아쉬운 3가지 이벤트

댓글 0 | 조회 849 | 1일전
2025년 12월 23일–29일, 지… 더보기

정부, 독감 감시 프로그램 복원 촉구…호흡기 질환 환자 보호 위해

댓글 0 | 조회 266 | 1일전
뉴질랜드 천식 및 호흡기재단(NZ A… 더보기

2025년 가장 핫한 젊은이들 사이의 신조어, ‘6-7’과 ‘Clock it’

댓글 0 | 조회 535 | 1일전
YPulse가 젊은 세대를 대상으로 … 더보기

12월 20일 토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027 | 1일전
연말 소비 위축 속 외식 및 관광업계… 더보기

A F Thomas Park의 미래를 위한 새로운 시민 참여

댓글 0 | 조회 354 | 1일전
A F Thomas Park 시민 숙… 더보기

따뜻한 나눔, 즐거운 만남—‘2025 Korean Cup Charity Golf’…

댓글 0 | 조회 558 | 2일전
뉴질랜드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12명의… 더보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712 | 2일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797 | 2일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597 | 2일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260 | 2일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472 | 2일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