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거주하는 학자금 대출자 “4월부터 이자율 1%p 오른다”

해외 거주하는 학자금 대출자 “4월부터 이자율 1%p 오른다”

0 개 2,036 서현

뉴질랜드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이후 현재 해외에 거주하는 이들의 대출 상환 이자율이 오른다. 

정부는 4월 1일부터 학자금 대출 이자율을 1%p 추가 인상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 거주자는 학자금 대출이 무이자로 유지되지만, 해외 거주자는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이번 인상으로 ‘기본 이자율(base rate)’이 4.9%로 오르고 ‘연체 이자율(late payment rate)’은 8.9%까지 인상됐으며, 연체 이자율 중 ‘일부 감면되는 경우(reduced late payment rate)’도 6.9%로 오른다. 

앞으로도 이자율은 계속 변동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자율 예측을 보면 2026년까지는 기본 이자율이 4.9%로 유지되지만 2030년에는 최대 6.6%까지 오른 뒤 6.0% 수준으로 내려갈 전망이다.

한편, 뉴질랜드노조협의회(Council of Trade Unions) 경제 전문가는, 이번 조치가 정부 수익을 늘리는 효과도 없으며 이렇게까지 올리는 것은 경제적으로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정부가 학자금을 대출할 때 이미 전체 대출액의 약 50%를 손실 처리하고 있는데, 이는 무이자 정책과 일부 상환 불이행 사례 때문이라면서, 이자율이 오를수록 정부가 감수해야 하는 손실도 커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학자금 대출 이자율 인상이 해외 거주 대출자들의 귀국을 막는 요인이 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많은 금액의 대출을 받은 사람일수록 오히려 가장 숙련된 기술을 가진 인재일 수도 있는데 결국 이들이 귀국을 망설일 수도 있다면서, 어떤 이들은 가족을 다시 못 본다는 가혹한 결정을 내려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에 학자금 대출 채무 문제로 출입국 시 체포되기도 하는 등 실제 체포되는 사례도 있는데, 당시 국세청은 채무 불이행자 약 20명을 잠재적 체포 대상자로 감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나온 학자금 대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대출금 상환을 연체한 채무자는 총 10만 5,434명이며 이 중 74%가 해외 거주자였다. 

연체된 학자금 대출 총액은 23억 7,500만 달러이며 이 중 93%가 해외 거주자가 진 빚인데, 대출을 상환하지 않는 해외 거주자의 85% 이상이 5년 넘게 뉴질랜드를 떠나 있는 상황이다.  

또한, 연체 채무자는 그 전년과 비교해 1.5% 감소했지만 연체 금액은 오히려 9.1% 증가했다. 

국내에 거주하면서 상환금을 연체한 사람은 2만 7,346명으로 그 전년의 3만 37명보다 줄었다. 

한편, 국세청은 팬데믹 동안에는 대출자들에게 유연한 접근 방식을 취했지만, 지난해부터는 다시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연체 문제 해결과 상환 독려에 나섰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SKT 해킹, 뉴질랜드 한인, 안전 긴급 대응 요령

댓글 0 | 조회 569 | 7시간전
한국 통신사 SK텔레콤의 대규모 해킹 사태가 뉴질랜드 거주 한인 사회를 강타하며 디지털 안전에 '비상'이 걸렸다. 무려 9.7GB에 달하는 방대한 유심 관련 정보… 더보기

Mt. Cook “후커 밸리 트랙, 다리 폐쇄로 일부만 개방”

댓글 0 | 조회 351 | 11시간전
‘아오라키/마운트 쿡’ 국립공원에서 유명한 ‘후커 밸리(Hooker Valley) 트랙’의 다리 3개 중 두 번째 다리가 폐쇄돼 자연보존부(DOC)가 트랙 일부 … 더보기

살아가는데 필요한 실생활 꿀팁

댓글 0 | 조회 513 | 11시간전
"스크린샷 & 화면녹화, 클릭 몇 번이면 끝!"“화면을 저장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더라?”카톡에 뜬 중요한 메시지, 은행 이체 내역, 줌 회의 화면…“이거… 더보기

2025년 5월, 뉴질랜드는 음악으로 물든다!

댓글 0 | 조회 409 | 12시간전
“NZ Music Month, 한 달 내내 지역 곳곳에서 펼쳐지는 사운드 축제”5월, 도심에서 지역 음악을 기념할 시간입니다! 뉴질랜드 음악의 달을 맞아 도심은 … 더보기

뉴질랜드, 강풍과 폭우가 예고된 날씨 경고 발령

댓글 0 | 조회 1,488 | 14시간전
2025년 5월 2일(금)까지의 기간 동안 뉴질랜드 전역에 강풍과 폭우가 예상되며, 기상청(MetService)은 여러 지역에 대해 심각한 기상 경고와 주의를 발… 더보기

아마추어 로켓, NZ 처음으로 우주 진입

댓글 0 | 조회 584 | 17시간전
아마추어들이 제작한 로켓이 뉴질랜드 최초로 우주 경계선을 돌파했으며, 가장 빠른 속도로 발사된 민간 로켓 중 하나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메라키 II(Merak… 더보기

재소자 투표 “다시 전면 금지한다”

댓글 0 | 조회 569 | 18시간전
재소자의 투표를 전면 금지하는 정책이 부활한다.폴 골드스미스 법무부 장관은 4월 30일, 정부가 재소자의 투표를 전면 금지하는 조치를 다시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보기

차에 치여 다친 반려견 방치한 주인 여성 징역형

댓글 0 | 조회 752 | 18시간전
차에 치여 다친 강아지에 대한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방치했던 여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4월 29일 네이피어 지방법원에서는 동물 학대 혐의를 포함해 경찰과 관… 더보기

뉴질랜드 캐시드럴 코브 비치, 세계 최고의 비치 TOP 50에 선정

댓글 0 | 조회 1,352 | 23시간전
"천국 같은 풍경, 세계가 인정한 뉴질랜드의 보물"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아름다운 해변 중 하나인 캐시드럴 코브(Cathedral Cove)가2025년 세계 최고의 … 더보기

뉴질랜드인의 절반 이상, 매주 '돈 걱정'…재정 불안 여전​

댓글 0 | 조회 1,612 | 1일전
금융 서비스 위원회(FSC)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뉴질랜드인의 55%가 매일 또는 매주 재정적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약 200만 명에… 더보기

늘어나는 암호화폐 ATM “경찰, 범죄 악용 우려로 감시 강화”

댓글 0 | 조회 869 | 1일전
전국적으로 암호화폐 ATM이 늘어나는 가운데 경찰이 이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경찰은 이들 ATM이 자금 세탁이나 불법 무기 구매, 테러 자금 조달 등 각종… 더보기

바다뱀 출몰 “기후 변화로 앞으로 더 많이 나타날 가능성”

댓글 0 | 조회 772 | 1일전
오클랜드 해안에서 바다뱀이 발견된 가운데 기후 변화로 앞으로 뉴질랜드 해변에서 목격 사례가 늘어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4월 28일 오전 10시경에 오클랜드 북쪽… 더보기

출근길 페리에서 바다로 뛰어든 승객 구조

댓글 0 | 조회 1,254 | 1일전
오클랜드 인근 바다에서 운항 중인 페리에서 뛰어내렸던 승객이 ‘위독한 상태(serious condition)’로 병원으로 옮겨졌다.사건은 4월 29일 오전의 출근… 더보기

뉴질랜드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캔터베리에서 공식 개장

댓글 0 | 조회 564 | 1일전
"약 1만 가구에 전력 공급 가능한 친환경 에너지 거점 탄생"2025년 4월, 뉴질랜드 친환경 에너지 전환의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캔터베리(Canterbury… 더보기

뉴질랜드 교육부, ‘6대 교육 개혁 우선 과제’ 발표

댓글 0 | 조회 681 | 2일전
“학생의 기초역량 강화와 교실 내 몰입 환경 회복에 초점”2025년 4월 29일, 에리카 스탠포드(Erica Stanford) 교육부 장관은 뉴질랜드 교육의 미래… 더보기

뉴질랜드 정부, 2025년 예산 지출 대폭 축소 발표

댓글 0 | 조회 664 | 2일전
"경제 성장 둔화·세수 감소에 대응, 2029년 예산 흑자 목표"뉴질랜드 정부가 2025년도 예산에서 운영 지출 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니콜라 윌리스(N… 더보기

NZ 공군 초계기 “유엔 대북 제재 감시 위해 일본 파견”

댓글 0 | 조회 246 | 2일전
유엔의 대북 제재 조치를 감시하기 위해 뉴질랜드가 초계기를 동아시아 지역에 배치했다.최근 뉴질랜드 공군(RNZAF)의 ‘P-8A 포세이돈(Poseidon)’이 일… 더보기

뉴질랜드 주택 모기지 수요, 2021년 이후 첫 반등… 완전 회복은 '아직 요원'

댓글 0 | 조회 849 | 2일전
2021년 이후 처음으로 뉴질랜드의 주택 모기지 대출 수요가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뉴질랜드 준비은행(RBNZ)은 아직 완전한 회복을 낙관하기에는 이르다는 신중한… 더보기

글로벌 무역 불안, 뉴질랜드 경제 회복에 위험 초래

댓글 0 | 조회 346 | 2일전
미국발 관세 인상과 지속적인 불확실성으로 촉발된 글로벌 무역 전쟁이 고조되면서 뉴질랜드의 경제 회복이 새로운 난관에 직면하여 성장 전망을 위협하고 있다.키위뱅크의… 더보기

서부 오클랜드 “2층 전기버스 26대 도입, 노선도 변경”

댓글 0 | 조회 426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지역의 버스 노선에 2층 전기버스 26대가 새롭게 투입됐다.이는 향후 10년 이내에 디젤버스 전체를 전기버스로 교체하려는 계획 중 일환으로 이뤄졌다… 더보기

해밀턴 포장 공장 폐쇄하는 폰테라

댓글 0 | 조회 444 | 2일전
‘폰테라’가 해밀턴에 위치한 공장을 오는 7월 말 폐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캔팩(Canpac)’으로 불리는 이 공장에서는 분유를 혼합하고 포장하는 작업을 담당했… 더보기

사망사고 낸 운전자 “사고 직전에 신고했던 여성 찾는 경찰”

댓글 0 | 조회 438 | 2일전
국도에서 발생했던 심각한 교통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직전에 문제의 차량을 신고했던 여성을 찾고 있다.사고는 부활절 연휴였던 지난 4월 21일 오후 4시 무렵에… 더보기

가짜 번호판, 진짜 발견: 마누레와에서 총기와 탄약 압수

댓글 0 | 조회 326 | 2일전
​가짜 번호판을 부착한 차량이 마누레와를 지나가는 것이 발각된 후, 총기와 탄약이 압수되었다.사건은 자정 무렵, 로완데일 애비뉴에서 밴이 발견되면서 시작되었다.카… 더보기

뉴질랜드 고급 스테이크 가격, 1년 새 22% 상승…미국 수요 증가와 국내 생산 …

댓글 0 | 조회 1,232 | 2일전
Stats NZ 자료에 따르면 포터하우스(일명 채끝) 스테이크 가격이 1년 전보다 22% 상승했다.2025년 1월 기준, 뉴질랜드에서 포터하우스(채끝) 스테이크의… 더보기

뉴질랜드, 부의 격차 점점 커지고 있어...

댓글 0 | 조회 1,417 | 2일전
새로운 자료에 따르면 뉴질랜드의 부의 격차가 점점 더 커지고 있으며, 상당수의 국민들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소수의 사람들만이 막대한 양의 가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