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고속도로에서 사망한 남성, "아무도 멈추지 않아..."

오클랜드 고속도로에서 사망한 남성, "아무도 멈추지 않아..."

0 개 3,419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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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오클랜드 남서부 고속도로에서 한 남성이 여러 대의 차량에 치인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을 경찰에 신고한 목격자는 아무도 멈추지 않았다는 사실에 충격받았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인 지난 금요일 새벽 1시 30분에서 2시 사이에 주간고속도로(State Highway) 20을 지나간 사람들에게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제공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그 남성은 지난 금요일 이른 새벽, 도미니언 로드 북쪽 방면 진입로에서 고속도로로 걸어 들어간 후 마운트 로스킬 인근의 20번 고속도로 구간에서 사망했다.


수사 담당 수석 경사인 캐시 보스톡에 따르면, 사망자는  최소 세 대의 차량에 치였으며, 그 어떤 차량도 멈추지 않았다.


목격자인 제네비브는 연인과 저녁 식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처음에는 도로 위에 쓰레기봉투가 떨어져 있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그런데 가까이 다가가면서 그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는 자신의 연인이 도로에 쓰러진 남성을 다른 차량이 또다시 치는 것을 막기 위해 차를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111에 신고했고, 경찰과 구급대가 꽤 빨리 도착했다고 전했다.


제네비브는 연인과 함께 그 남성이 마지막 숨을 거두는 순간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남성을 친 차량 중 어떤 운전자도 정차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이에 대해 제네비브는 정말 역겹다며 분노했다. 그녀는 누군가가 땅에 쓰러져 있는 걸 본다면, 상당히 충격적이지 않냐고 반문했다. 그녀는 운전자가 설마 자신이 사람을 친 걸 몰랐을 리 없다며, 운전자가 알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제네비브는 당시 도로가 매우 밝았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번 일을 겪은 후 더욱 경계심을 가지게 되었고, 고속도로를 운전할 때마다 무슨 일이 일어날 지 모르니 항상 주위를 살핀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당시인 2월 7일 금요일 새벽 1시 30분에서 2시 사이에 20번 고속도로를 지나간 사람들에게 연락해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목격자인 제네비브는 그를 친 사람들은 기분이 끔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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