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Z 대표 기업, 미국 관세 정책으로 비용 증가 경고

NZ 대표 기업, 미국 관세 정책으로 비용 증가 경고

0 개 2,538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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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대표 기업 중 하나인 Fisher & Paykel Healthcare는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관세 정책으로 인해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급성 및 만성 호흡기 치료, 외과 수술, 수면무호흡증 치료에 사용되는 제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이번 조치가 2025 회계연도의 순이익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겠지만, 2026 회계연도에는 비용 상승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미국 정부는 이번 주부터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의 관세, 중국산 제품에는 10%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월요일 아침 뉴질랜드 증권거래소(NZX)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Fisher & Paykel Healthcare는 전체 생산량의 약 45%를 멕시코에서, 나머지 55%를 뉴질랜드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5 회계연도 상반기 동안 이 회사 전체 매출의 약 43%가 미국에서 발생했다. 또한 미국 시장에 공급되는 제품의 약 60%가 멕시코 공장에서 생산된다고 덧붙였다.


Fisher & Paykel Healthcare는 2025 회계연도에는 발표된 관세로 인한 세후 순이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2026년에는 관세로 인해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크며, 이 기간 동안 경제 환경, 미국 관세에 대한 글로벌 대응, 환율 변동성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이 회사는 비즈니스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개선 활동과 기존 인프라를 활용한 효율적인 성장 전략을 통해 목표로 하는 65%의 총이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증권거래소(NZX) 보고서에는 미국이 발표한 관세로 인해 목표 달성까지의 예상 기간이 2~3년 연장될 수 있다고 명시되었다.


또한 현재 관세 부과로 인한 복잡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5월 말 연간 실적 발표에서 2026년 회계연도 전망과 총이익률 목표 회복 예상 기간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루이스 고든 CEO, "장기적 관점에서 해결책 모색할 것"

회사의 최고경영자 루이스 고든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글로벌 공급업체 및 미국 고객들과 협력하여 관세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근본적으로, Fisher & Paykel Healthcare 제품과 치료법은 환자의 치료 수준과 결과를 개선하고, 전체 의료 비용을 절감하는 데 기여한다며, 지속적으로 비용을 절감하고 효율성을 높이는 개선 작업을 진행 중이며, 이는 장기적으로 다양한 비용 증가 요인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경제 비상사태 선언' 글로벌 경제 혼란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경제 비상사태를 선언하며 중국산 제품에 10%,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하는 모든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도록 명령했다.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에너지(석유, 천연가스, 전기 등)는 10%의 세율이 적용된다.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지속될 경우 물가 상승을 더욱 악화시킬 가능성이 크며, 트럼프가 공약으로 내세운 식료품, 휘발유, 주택, 자동차 등 생활 필수품 가격 인하에 대한 유권자들의 신뢰를 위협할 수 있다.


또한, 글로벌 경제 및 트럼프의 정치적 정당성에 큰 혼란을 초래할 위험이 있으며, 이는 그의 두 번째 임기 시작 불과 2주 만에 벌어진 일이다.


각국 보복 관세로 무역 긴장 고조

트럼프의 관세 조치에 대한 대응으로 캐나다는 미국산 제품 최대 1,550억 달러(미화)에 대해 25% 보복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발표했다.


멕시코 대통령 또한 보복 관세 부과를 지시했으며, 중국 정부는 즉각적인 대응을 하지 않았으나 정당한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반격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상무부는 미국의 부당한 조치에 대해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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