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게 화석 “16년 만에 공식 인정받았다”

거대한 게 화석 “16년 만에 공식 인정받았다”

0 개 1,358 서현

한 화석 수집가가 발견한 ‘게 화석(crab fossil)’이 16년 만에 공식적으로 이름을 부여받았다. 


평소 화석에 관심이 많았던 칼 로벤하이머(Karl Raubenheimer)가 해변을 걷던 중 거대한 게 화석을 발견한 것은 지난 2008년 노스 타라나키의 한 해변.  


당시 무언가 있을 것만 같은 바위를 발견한 그는 당시 자신의 과학 선생님에게 전화했고 두 사람이 바위를 깨뜨려 본 결과 특별한 게 화석을 발견할 수 있었다.  


발견된 게는 무게가 평균 자동차 타이어보다 더 큰 약 12kg에 달하고 길이가 30cm나 되는 위협적인 발톱도 가져 세계에서 가장 크진 않지만 상당히 큰 특별한 게로 보였다. 


화석의 나이는 약 880만 년으로 추정되며 더 오래됐을 수도 있는데 이후 그의 발견이 공식적으로 인정되기까지는 아주 오랜 과정이 걸렸다. 


먼저 로벤하이머는 기형이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다른 표본을 찾아야 했는데, 9개의 다른 종을 찾는 데 10년이 더 걸렸으며 지금 모두 10개 화석을 가지고 있다. 


그는 국제적인 게 전문가로 독일에 사는 배리 밴 바켈(Barry van Bakel)과 긴밀히 협력했는데, 화석 전체를 보낼 수는 없어 금형 몇 개와 사진 몇 장을 보냈다고 말했다. 



이후 등록된 다른 화석과 서로 비교를 거친 뒤 바켈의 작업도 동료 평가를 받아야 했는데, 마침내 발견한 지 16년이 지난 후 최근 공식적으로 인정받게 됐고 발견자 이름을 따서 ‘Pseudocarcinus karlraubenheimeri’로 명명됐다. 


로벤하이머는 잠에서 깨어나 보니 수백 통의 전화와 메시지가 보였다면서 정말 신났다고 전했는데, 그가 발견한 화석 중 가장 큰 조각은 현재 웰링턴의 ‘Te Papa’에 보관돼 있다. 


지금은 타라나키에서 록밴드인 ‘The Blistered Fingers’ 멤버로 활동 중인 로벤하이머는 펭귄과 물개 뼈를 포함한 화석 수집품이 가지고 있는데, 그는 화석의 가장 멋진 점은 과거를 들여다볼 수 있는 창으로 상상할 수 없었던 것을 볼 수 있는 거라고 말했다. 


또한 화석은 지구 온난화, 종 분화, 빙하기 이후 삶이 어땠는지 말해주며 기후와 지질학에 대해 배울 수 있고 지진이 언제 어디서 발생했는지도 알려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영화 ‘쥐라기 공원’이 처음 나왔을 때 10살이었으며 그 영화로 인생이 바뀌었다는 그는, 화석이 발견된 곳은 타라나키 북부 어딘가라는 사실 외에는 정확히 어디인지 밝히지 않고 추가 작업을 완료할 때까지 비밀로 하겠다면서, 이제는 더 큰 것을 목표로 삼고 있으며 언젠가는 공룡을 발견할 거라고 말하기도 했다.

Oranga Tamariki 인력감축 447명, 일부 작업 중단 우려

댓글 0 | 조회 1,447 | 2024.04.17
Oranga Tamariki 인력감축… 더보기

교육부, 565명 인원감축 제안

댓글 0 | 조회 1,191 | 2024.04.17
4월 17일 수요일 발표에서,교육부(… 더보기

4%로 떨어진 연간 물가상승률

댓글 0 | 조회 1,141 | 2024.04.17
(도표) 분기별 연간 물가상승률 변동… 더보기

Air NZ “2026년, 웰링턴-말버러 구간에 전기 화물비행기 투입”

댓글 0 | 조회 877 | 2024.04.17
4월 17일 Air NZ는 2026년… 더보기

2월 외국인 방문객 급증 “설날 연휴로 중국 관광객이 주도”

댓글 0 | 조회 1,417 | 2024.04.17
지난 2월 한 달 동안에 뉴질랜드를 … 더보기

올겨울에도 전력 공급 빡빡하다

댓글 0 | 조회 1,186 | 2024.04.17
추운 겨울이 본격적으로 다가오면서 에… 더보기

금광에 등장한 초대형 전기 굴삭기

댓글 0 | 조회 943 | 2024.04.17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뉴질랜드 최대 … 더보기

도둑질 후 도망치다가 바다로 뛰어들었던 남성 사망

댓글 0 | 조회 1,847 | 2024.04.17
도둑질을 하다가 걸리자 바다로 뛰어들… 더보기

과일 채소 가격 하락 “연간 먹거리 물가 0.7% 상승”

댓글 0 | 조회 891 | 2024.04.17
지난 3월까지 한 해 동안 먹거리 물… 더보기

트레일러 달린 ute에 탄 뒤 사라진 여성 찾는 경찰

댓글 0 | 조회 1,404 | 2024.04.17
혹스베이 지역 경찰이 실종된 한 여성… 더보기

무료 독감 예방 접종, 4/17 글렌필드 도서관에서...

댓글 0 | 조회 1,657 | 2024.04.16
겨울이 다가오면서 65세 이상 노년층… 더보기

세입자, 추가 보증금내고 애완동물 키울 수 있게...

댓글 0 | 조회 2,199 | 2024.04.16
집주인은 곧 애완동물을 키우는 세입자… 더보기

Newshub 직원, 화요일 회의에 소집돼

댓글 0 | 조회 826 | 2024.04.16
곧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진 뉴스허브… 더보기

태국 근로자 100명 이상, 위조 서류로 비자 발급 대기 적발

댓글 0 | 조회 1,970 | 2024.04.16
뉴질랜드의 원예 및 포도재배 부문에서… 더보기

타우랑아 도심 속도 제한, 교통부 장관 "기다려달라"

댓글 0 | 조회 1,118 | 2024.04.15
사이먼 브라운 교통부 장관은 타우랑아… 더보기

오클랜드 노스쇼어 공동주택 화재, 11명 부상

댓글 0 | 조회 3,354 | 2024.04.15
4월 14일 일요일 오후, 오클랜드 … 더보기

스카이시티 작은 화재, 대피 필요 없이 진화

댓글 0 | 조회 781 | 2024.04.15
일요일 저녁, 오클랜드 스카이시티 카… 더보기

카이코우라 물개 떼죽음, 굶어 죽은 것으로...

댓글 0 | 조회 1,426 | 2024.04.15
자연보호부가 카이코우라 해안에서 몇 … 더보기

[포토뉴스] 오클랜드 트램, 일요일 오후 4시까지...

댓글 0 | 조회 3,473 | 2024.04.14
오클랜드 CBD Viaduct 주변을… 더보기

럭슨 총리 '동남아시아 순방', 일요일 출발

댓글 0 | 조회 823 | 2024.04.14
크리스토퍼 럭슨 총리는 호주 이외의 … 더보기

NZ농구 프로리그, 4월 19일 16세 이하 학생 무료 관람

댓글 0 | 조회 986 | 2024.04.13
오클랜드 노스쇼어에 있는 이벤트파인더… 더보기

경고 무시해 교통혼란 초래한 트럭운전사, 기소될 수도

댓글 0 | 조회 2,209 | 2024.04.13
경찰은 브린더윈 힐스(Brynderw… 더보기

오클랜드 뉴마켓 보석가게, 램-레이드 강탈당해

댓글 0 | 조회 3,491 | 2024.04.13
경찰은 금요일 밤 뉴마켓 브로드웨이의… 더보기

슈퍼마켓 안면인식 시험, 로토루아 여성 생일날에 봉변

댓글 0 | 조회 2,590 | 2024.04.13
로토루아 슈퍼마켓에서 얼굴 인식 기술… 더보기

정부, 이스라엘 국경지역 가자지구 여행 자제 경고

댓글 0 | 조회 624 | 2024.04.13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긴장에 대한 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