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처치광장에서 타임캡슐 발견돼

크라이스처치광장에서 타임캡슐 발견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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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이스처치성당 광장주변에서 지진 피해 복구작업을 하던, 한 중장비 크레인 기사에 의해 두개의 타임캡슐이 발견됐다. 이로 인해, 시민들에게 기쁘고 즐거운 관심과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잠시나마 암울한 지진 피해의 고통을 잊게해주고 있다.

봅 파커 크라이스처치시장은 오늘 방송브리핑에서, 이 두개의 타임캡슐을 공개하면서, 크라이스처치의 재건에 대한 상징물로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면서, 우선은 캔터베리박물관측에서 소장하도록 이관한다고 밝혔다.

하나는 유리병 모양의 캡슐로서 그 안에 금박 양피지에 수기로 적혀진 편지가 들어있고, 다른 한개는 쇠로 만들어진 둥근 통인데 아직 내부를 열어보진 않은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이 타임캡슐들은 크라이스처치대성당 광장에 있는 조각물로서, 캔터베리지역의 창시자였던 ‘존 로버트 고들리 동상’ 을 받치고있던 주춧돌에서 발견됐다. 지진으로 고들리동상이 땅에 쓰러지자, 주춧돌에 숨겨져있던 타임캡슐이 공중에 모습을 드러낸 것. 이를 본 중장비 크레인 기사는 아무도 이런 캡슐이 위에 숨겨져있으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을 것이라며, 본인도 처음 발견했을땐 너무 놀라 쓰러질뻔 했다고 말했다.

한편, 캔터베리박물관의 앤소니 라이트 관장은 “쇠로 만들어진 캡슐은 납땜으로 밀봉이 된 것 같다”면서 “이 두 캡슐 모두 100년이상은 된 것 같다”고 소견을 밝히는 한편 양피지편지에서 희미한 블루치즈 냄새가 난다고 말하고, 양피지가 질기긴 하지만, 편지가 파손되지않게 적절한 작업을 통해, 편지 속 안의 내용을 빠른 시간내에 확인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라이트관장은 또 “지진사태로 폐허가 된 지금의 상황에서, 다시 캔터베리 창시단계의 물건을 발견한 것은, 다시 재건할수 있다는 희망을 주는 상징물이나 다름없다”고 덧붙였다.

출처: 원뉴스
정리: 시민기자 안선영 asynz@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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