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뉴질랜드, 항공편 변경 비용 $13,000 청구 사과

에어뉴질랜드, 항공편 변경 비용 $13,000 청구 사과

0 개 3,141 노영례

9c09087d728b4918708b8ccb7fffd994_1709116011_1465.png
 

에어뉴질랜드는 미국 관광객 2명 중 1명이 심각한 건강 진단을 받은 후, 그들의 항공편 변경에 $13,000를 청구하려 한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토드와 패트리샤 부부는 지난 1월에 미국 뉴욕에서 오클랜드까지 올 때 에어뉴질랜드 비즈니스 클래스를 탔다. 왕복 티켓 가격은 $37,500이다.


그들은 4월까지 뉴질랜드에 머물 계획이었지만 뉴질랜드 방문 6주 만에 패트리샤는 담낭암 진단을 받았다. 외과 의사는 그들에게 즉시 집으로 돌아가라고 조언했고 토드는 항공편을 변경하기 위해 에어뉴질랜드에 연락했다.


60세의 토드는, 에어 뉴질랜드와의 첫번 째 전화 통화에서 아내가 중병에 걸렸으며 휴가 중이었지만 집으로 돌아가야 한다고 했다고 체크포인트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가 그 말을 하고 난 후 에어 뉴질랜드 직원은 동료들과 회의를 하고 있는지, 컴퓨터로 작업을 하고 있는지, 아니면 무엇인지 알 수 없었는 상태로 기다리게 했다. 토드는 15분~30분 동안 계속해서 대기 시간을 거치면서 때로는 항공사 직원으로부터 항공편을 변경하려면 NZ$13,000가 든다는 식의 말을 들었다고 전했다.  


토드는 변경하고자 하는 새 좌석이 이미 그가 지불한 것보다 약 100달러 더 비싼 가격이었는데, NZ$13,000를 더 내라는 말에 일시적으로 어리둥절했다고 말했다. 그는 항공료가 그렇게까지 오르지는 않을 것 같았다며, 항공사 직원이 자신에게 청구한 금액은 항공료 인상분의 4배였다고 덧붙였다.


토드는 더 합리적인 가격을 얻기 위해 4시간 동안 노력하는 동안, 에어뉴질랜드와의 전화는 세 번이나 끊겼고 어떠한 동정적 선택도 제안하지 않았으며 아내의 진단에 대한 문서나 증거를 한 번도 요청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에어뉴질랜드 직원들이 무례하거나 불친절하지 않았지만 단순히 자신이 처한 상황에서 그들이 도움이 될 수 없다는 사실에 놀랐다고 말했다.


가장 놀랐던 점은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만난 사람들이 모두 너무 친절했다는 것이다. 토드는 미국 뉴욕시 외곽에서 자랐는데, 뉴요커들은 불친절하고 무뚝뚝한 편이지만 뉴질랜드인들은 사람들이 정말 친절하다고 말했다.



에어뉴질랜드, '기대에 못 미쳤다' 사과

Air NZ 고객 관리 총괄 관리자인 알리샤 암스트롱은 성명서에서 에어뉴질랜드가 고객에게 보여주는 배려에 자부심을 느끼지만, 이번 사례에서 직원들의 대처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고 인정했다. 그녀는 이번 일처리에서 항공사의 따뜻한 배려 정책에 따르지 않았다는 것은 분명하다며, 토드에게 연락하여 원래 항공편을 변경하는 데 발생한 추가 비용에 대해 사과하고 전액 환불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알리샤 암스트롱은 에어뉴질랜드의 자비로운 운임 정책은 예상치 못한 의료 응급 상황이나 사별의 상황이 발생했을 때 고객이 막바지 항공편을 예약하거나 기존 예약을 쉽게 변경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하도록 마련되어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다시 한번 이 사건이 그렇게 처리된 것에 대해 사과한다고 덧붙였다.


토드는 자신의 75세 부인 패트리샤에게 남은 시간은 약 4개월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아내와 함께 보냈을 모든 시간에서 그 4시간을 빼앗긴 것에 분개하고, 이로 인해 그의 아내가 겪어야 했던 괴로움이 너무 컸다고 말했다.  그는 또다른 사람들이 비슷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음을 우려했다. 


토드와 패트리샤 부부는 2월 26일에 뉴욕 집으로 날아갔다.

보통보다 10배나 큰 거대 ‘페이조아’

댓글 0 | 조회 1,242 | 2024.04.30
평균적인 ‘페이조아(Feijoa)’에… 더보기

새로운 NZTA 앱, 베타 버전 테스트 중

댓글 0 | 조회 1,352 | 2024.04.29
주디스 콜린스 정부 디지털화 장관은 … 더보기

"이런 일 예상했다", 실기 시험 대기 최대 2개월

댓글 0 | 조회 2,505 | 2024.04.29
한 운전 강사는 대기 시간이 한 달 … 더보기

진입로에서 아이 2명 사망, 자동차 안전 조치 의무화 촉구

댓글 0 | 조회 1,665 | 2024.04.29
최근 진입로(Driveway)에서 각… 더보기

월요일(4/29)부터 학교에서 휴대전화 사용금지

댓글 0 | 조회 2,602 | 2024.04.29
텀 방학을 마치고, 4월 29일 월요… 더보기

황가레이 주택과 차량 화재, 1명 사망

댓글 0 | 조회 513 | 2024.04.29
경찰은 월요일 새벽 황가레이 지역에서… 더보기

경제학자, 금리 인하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할 수도...

댓글 0 | 조회 1,422 | 2024.04.29
인플레이션은 경제학자들이 예상한 것만… 더보기

여행가방 속 아이들 시신, 엄마 재판 연기

댓글 0 | 조회 3,282 | 2024.04.29
두 자녀를 살해하고 여행가방에 시신을… 더보기

마이클 힐 보석상 강도, 1명 체포

댓글 0 | 조회 1,176 | 2024.04.29
일요일 오후 오클랜드 서부 웨스트게이… 더보기

흑색종 치료법, NZ에서도 40명 대상으로 임상시험

댓글 0 | 조회 1,541 | 2024.04.28
세계에서 ‘흑색종(melanoma)’… 더보기

진입로에서 차와 충돌해 어린이 사망, 한 주 동안 2건이나 발생

댓글 0 | 조회 1,922 | 2024.04.28
오클랜드 외곽의 한 작은 정착촌 진입… 더보기

로토루아의 노후된 파이프와 도로 수리, 30개년 계획

댓글 0 | 조회 703 | 2024.04.28
로토루아 레이크 카운실은 향후 30년… 더보기

웰링턴 거리의 청동 비둘기 조각상 도난

댓글 0 | 조회 695 | 2024.04.28
웰링턴 거리에서 두 개의 청동 비둘기… 더보기

오클랜드 부동산 투자 사기꾼, 중국으로 추방 예정

댓글 0 | 조회 3,695 | 2024.04.28
해외 투자자들을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더보기

새 해밀턴 슈퍼마켓, '게임 체인저 될 수도...'

댓글 0 | 조회 2,674 | 2024.04.28
거의 8개월 동안 해밀턴 교외 노턴(… 더보기

요구르트 제품 “플라스틱 들어갔을 가능성으로 리콜 중”

댓글 0 | 조회 1,905 | 2024.04.27
시중에서 판매 중인 한 요구르트 제품… 더보기

한밤중 조명 꺼져 등반길 잃은 청소년들 무사히 구조

댓글 0 | 조회 1,013 | 2024.04.27
야간에 산에서 조명이 나가면서 길을 … 더보기

강도 사건 용의차량 정면충돌 사고로 사상자 발생

댓글 0 | 조회 1,281 | 2024.04.27
강도 사건과 관련된 알려진 도난 ut… 더보기

NZ 뇌 연구 센터, 양 대상 알츠하이머 치료법 테스트

댓글 0 | 조회 856 | 2024.04.27
뉴질랜드의 한 유전학자는 양에 대한 … 더보기

강풍으로 웰링턴 식물원 손상, 다음주까지 폐쇄

댓글 0 | 조회 472 | 2024.04.27
웰링턴 식물원의 한 랜드마크 건물이 … 더보기

부상당한 남성, 병원 응급실에서 7시간 기다리다 포기

댓글 0 | 조회 2,327 | 2024.04.27
상처에 감염된 22세의 빈 와튼이라는… 더보기

부동산시장, CCCFA 개정으로 대출 더 쉽게?

댓글 0 | 조회 1,415 | 2024.04.27
부동산 시장 상황이 계속해서 첫 주택… 더보기

보트 23척, 보호구역에서 낚시하다 적발돼

댓글 0 | 조회 761 | 2024.04.27
지난여름 기간 동안 23척의 보트가 … 더보기

“웰링턴에서 분실한 카드가 어떻게 남극까지?”

댓글 0 | 조회 1,817 | 2024.04.26
웰링턴에서 분실한 보안카드가 남극 바… 더보기

올해 휴가 계획 짜는 키위들 “비싼 관광지보다는 싸고 비슷한 곳을…”

댓글 0 | 조회 2,558 | 2024.04.26
올해도 휴가를 준비하는 뉴질랜드인들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