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카푸나-밀포드 해안 산책로, 소유주 권리 주장으로 폐쇄

타카푸나-밀포드 해안 산책로, 소유주 권리 주장으로 폐쇄

0 개 3,498 노영례

140b7eba15635ed3f59948eed4a912fd_1701371346_157.png
 

오클랜드 노스 쇼어의 타카푸타에서 밀포드로 이어지는 해안 산책로 중 일부가 부동산 소유주의 권리 주장으로 폐쇄되었다. 


노스 쇼어 워크웨이 스토우시(North Shore Walkway Stoush)는 인기 있는 해변 산책로로 많은 시민들이 찾는 곳이다. 


이 산책로가 이어지는 중간의 한 부동산 소유주는 오클랜드 카운실이 자신의 소유지에서 문화유산 지위(Heritage Status)를 제거하여 그 부동산을 가치있는 만큼의 가격으로 팔 수 있기를 원하고 있다. 오클랜드 카운실과의 분쟁이 계속되는 동안 그 소유주는 자신의 부지를 통과하는 유명한 밀포드에서 타카푸나까지의 산책로에 울타리를 세웠다.


이 길은 또한 전국을 횡단하는 3000km 길이의 테아라로아 트레일(Te Araroa trail)의 일부이기도 하다.


소유주 측 변호사는 상식적인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믿고 목요일 카운실 위원회에 이 문제를 제기했다. 그러나 변호사는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같은 생각이 아닌 것을 확인했다. 


2012년에 Milford의 9 Kitchener Road에 있는 오래된 바흐는 문화유산 카테고리 A로 지정되었다. 이는 이 바흐가 승인없이 부수거나 개발될 수 없음을 의미한다.


이 부동산의 새 소유자는 카운실에 문화유산 리스트에서 제거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 대가로 산책로에 필요한 토지를 도시에 선물할 것이라고 했다. 오클랜드 카운실이 그 요구를 들어줄 때까지 부동산 소유주는 대중의 접근을 차단하는 울타리를 산책로에 세웠다.


부동산 소유자의 변호사인 알렉스는 기획, 환경 및 공원 위원회의 의원들에게 긴급한 결정이 내려져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카운실에서 문화유산 리스트를 제거하기 위한 계획 변경에 동의하면 울타리가 무너질 것이지만 웨인 브라운 시장은 아무 것도 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변호사 알렉스는 계획된 변경을 시작하기로 동의했다면, 주말까지 울타리가 없어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그것이 협박이라고 답했고, 변호사 알렉스는 전혀 협박이 아니라고 대답했다.  


웨인 브라운 시장은 그 부동산 소유주들이 세금을 지불하지 않았으며 스스로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렉스는 세금을 감당할 수 없다고 말하면서 대중에게 자신의 부동산을 공개하고 있었음을 시장에게 상기시켰다. 그는 그 부동산의 소유주 가족은 단지 몇 년 동안이 아니라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이후 수십 년 동안 시민들이 자신들의 소유주를 횡단할 수 있도록 허용해 왔다고 강조했다.


오클랜드 카운실의 산책로 우회 표지판에는 보행자들이 약 60개의 계단을 우회하여 도로로 진입한 후 다시 산책로로 연결되어 약 한 블록 떨어진 또 다른 계단을 내려가야 한다고 나와 있다.


그러나 모든 사람들이 우회로를 이용하지 않았다. 많은 사람들이 우회로 대신 울타리 반대쪽 산책로에 도달하기 위해 부지를 둘러싸고 있는 해안의 바위 위로 지나가고 있었다.


이 산책로를 자주 이용하는 한 시민은 RNZ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은 다른 사람들처럼 바위 위로 지날 수 없다며 그 곳에서 멈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은 바위가 젖으면 미끄럽고 위험하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바위로 지나던 사람들 중 다친 사람이 있었을 것이라며, 그 곳을 지나려면 약간의 민첩성과 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 시민은 목요일 게이트에 도착할 때까지 산책로가 폐쇄된 것을 몰랐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정말 좋은 산책로이기 때문에 좀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사람은 이 일로 인해 좌절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그 사람은 갈등의 지점에 이르렀다는 것은 정말 슬픈 일이라며 빨리 해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타카푸나 주민협회, 산책로 재개방 위한 청원 시작

타카푸나 주민협회(The Takapuna Residents Association)는 지난달 7000명이 넘는 서명을 모아 산책로 재개방을 위한 청원을 시작했다.


스티븐 솔트 의장은 카운실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그 동안 바위를 사용하여 통과하는 것은 안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상황은 실제로 사망자는 아니더라도 더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웨인 브라운 오클랜드 시장은 산책로의 우회로를 사용하라고 말했다. 그는 우회로를 이용해서 해안가를 산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카운실, 선례를 세우는 것에 대해 경고

카운실 고문들은 토지 소유자의 요청에 동의하고 문화유산 리스트에서 제거하는 것이 자신의 재산 가치를 높이려는 다른 사람들에게 선례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독립적인 마오리 법정 위원회 회원인 타우 헤나레는 이 과정에서 마나 훼누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었고, 애초에 카운실이 왜 이 문제에 그토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 의아해했다.


타우 헤나레는 울타리가 쳐진 구간은 사유지고 이 문제에 대해 4시간 30분을 회의했다며, 오클랜드 남부와 서부 오클랜드에 있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세금 감면에 4시간 30분을 소비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다고 말했다.


타카푸나-데본포트 지역위원회(the Takapuna-Devonport local board)가 부동산 소유주와 논의한 후, 이 문제에 대한 영구적인 결정이 오클랜드 카운실에서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2024 여성회 무료 법률 세미나, 8월 17일에...

댓글 0 | 조회 402 | 5일전
2024년 여성회 무료 법률 세미나가 8월 17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열릴 예정이다.해마다 재외동포청의 후원을 받아 열리… 더보기

파리 올림픽 개회식 열려, 뉴질랜드 선수단 195명

댓글 0 | 조회 60 | 20분전
뉴질랜드 선수단이 파리 올림픽 개회식에 도착하여 애런 게이트(Aaron Gate)와 조 알레(Jo Aleh) 선수가 기수로 전 세계가 볼 수 있도록 뉴질랜드 국기… 더보기

오클랜드 서부 총격 사건, 1명 병원 이송, 2명 기소

댓글 0 | 조회 250 | 54분전
지난 금요일 서부오클랜드에서 총기 사건이 발생해 한 사람이 심각한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되었다.금요일 오후 8시 직후 글렌 이든(Glen Eden)의 Waikume… 더보기

웰링턴, 밴으로 여학생 유인하려던 남성

댓글 0 | 조회 626 | 14시간전
목요일 오후, 웰링턴 학교 근처에서 밴에 탄 남자가 한 여학생을 유인하려고 시도한 사건이 있었다.그 여학생의 어머니는 접근한 남성이 대한 이야기를 딸로부터 듣고,… 더보기

생활비, 작년 대비 5.4% 상승

댓글 0 | 조회 694 | 22시간전
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평균 뉴질랜드 가구의 생활비는 지난 12개월 동안 2024년 6월 분기까지 5.4% 상승했다.가구 생활비 가격 지수(… 더보기

교육부, 학교 건물 프로젝트 100건 중단

댓글 0 | 조회 640 | 22시간전
교육부는 20억 달러를 절감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학교 건물 프로젝트 100건을 보류했다.가치 대비 비용 검토에서는 305개 학교의 352건 프로젝트를 검토했으며,… 더보기

정부, '관례적인 해양 명칭' 항소법원 판례 뒤집기

댓글 0 | 조회 252 | 1일전
정부는 마오리가 해안선에 대한 관습적인 주장을 입증하는 것을 더 어렵게 만들 계획을 확인했지만 해안과 해저 논쟁을 재개할 것이라는 점은 부인했다. 관습해양 소유권… 더보기

화이트 섬 근처, 실종 남성 시신 발견

댓글 0 | 조회 551 | 1일전
화카아리(Whakaari)/화이트섬(White Island) 근처에서 바다에 빠진 남성을 수색하던 중 시신이 발견되었다. 목요일 이른 새벽 시간에 선박에서 배 밖… 더보기

사이버 중단, 대비해야 하는 이유

댓글 0 | 조회 1,045 | 2일전
지난주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크라우드스트라이크(CrowdStrike)의 업데이트 오류로 전 세계적으로 컴퓨터가 다운되면서 역사상 가장 큰 전산 마비 사건 중 하… 더보기

데이비드 시모어, '차트 스쿨' 재정 조사 강화 조언 거부

댓글 0 | 조회 404 | 2일전
정부는 차터 스쿨이 분기마다 재무제표를 제공하는 것을 법적 요구사항으로 삼으라는 교육부 직원의 조언을 거부했다고 1News에서 보도했다.데이비드 시모어는 쿠마라(… 더보기

보건부 최고책임자 레스터 레비, "더 많은 일자리 삭감"

댓글 0 | 조회 868 | 2일전
보건부(Te Whatu Ora – Health New Zealand)의 신임 최고책임자는 조직이 규모를 축소하려고 시도함에 따라 백룸 직원의 일자리가 더 많이 줄… 더보기

사이클론 지난 지 18개월, 일부는 아직도 임시 숙소에서...

댓글 0 | 조회 590 | 2일전
캐빈 및 캠퍼밴, 홍수로 피해 입은 와이로아의 불확실성와이로아(Wairoa)는 북섬의 혹스베이(Hawke's Bay) 지역 북쪽의 마을이다. 이 지역은 2023년… 더보기

'푸카키 근처 임시 속도 제한', 무시할 운전자들 우려

댓글 0 | 조회 854 | 2일전
여러 차례 심각한 사고가 발생한 남섬 푸카키 호수 인근의 고속도로에서 운전자들이 새로운 50km/h 속도 제한을 무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NZTA 와카 코… 더보기

화이트 아일랜드 인근, 바다에 빠진 남성 수색 중

댓글 0 | 조회 555 | 2일전
목요일 아침 이른 시간에 화카타네(Whakatāne)와 화카아리/화이트 섬(Whakaari/White Island) 사이의 선박에서 배 밖으로 나간 남성에 대한 … 더보기

반려동물 비만, 오클랜드 여성 기소

댓글 0 | 조회 1,341 | 2일전
SPCA는 오클랜드 여성이 자신의 애완견이 병적 비만인 상태에서 개에게 필요한 건강 요구 사항을 충족시키지 못한 혐의로 기소된 후 애완동물 주인들에게 동물에게 너… 더보기

하룻밤에 2m나 잘려 나간 해변 주차장

댓글 0 | 조회 2,942 | 3일전
북섬 중부의 한 서해안 마을에 있는 해변 주차장에서 급격한 침식(erosion)이 발생했다.포트 와이카토(Port Waikato) 해변 주차장이 지난 7월 22일… 더보기

NZ 여권 파워 세계 4위, 190개국 무비자 입국

댓글 0 | 조회 2,019 | 3일전
싱가포르 여권이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여권으로 선정된 가운데 뉴질랜드 여권은 공동 4위에 올랐다.이번 주 ‘Henley & Partners’가 발표한 ‘여… 더보기

오클랜드 경찰 “얼굴에 ‘evil’ 글자 문신한 남성 수배”

댓글 0 | 조회 1,606 | 3일전
오클랜드 경찰이 얼굴에 특이한 글자 문신을 한 남성을 수배하면서 주민 협조를 요청했다.경찰은 7월 24일 아침에 자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을 통해 체포 영장이 … 더보기

스쿨버스 취소, 혹스베이 수백 가구 곤경에 처해

댓글 0 | 조회 950 | 4일전
교육부가 혹스베이 시골 지역의 학생들을 등하교시키는 스쿨버스 서비스를 취소하면서 이 지역의 약 500가구가 불확실한 미래에 직면해 있다고 RNZ에서 보도했다.일부… 더보기

웨어하우스 그룹 “호주 사모펀드와 지분 매각 협상 중”

댓글 0 | 조회 1,117 | 4일전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중인 뉴질랜드의 대표적인 소매 유통 기업인 ‘The Warehouse Group’이 지분 변경을 위한 과정을 시작했다.7월 22일 그룹은 뉴… 더보기

‘엄청난 양의 총기와 부품이…” 총기 공장 방불케 한 주택

댓글 0 | 조회 1,157 | 4일전
경찰이 북섬 기즈번의 한 가정집을 수색하던 중 다량의 총기, 총기 부품, 탄약 등을 발견해 두 명의 남성을 체포했다.체포된 남성들은 갱단인 ‘블랙 파워’'와 관련… 더보기

급등한 묘지 비용, 장의사협회 “정부 지원금 올려야…”

댓글 0 | 조회 1,057 | 4일전
묘지 비용이 많이 오른 가운데 ‘장의사협회(Funeral Directors Association)’가 정부의 지원 확대 요청과 함께 장례나 매장에 도움이 될 지침… 더보기

동물 복지 문제로 동물원 긴급 점검한 MPI

댓글 0 | 조회 272 | 4일전
수용 동물에 대한 복지 문제가 논란이 된 크라이스트처치의 ‘오라나 와일드 파크(Orana Wildlife Park) 동물원’에 대한 관계 당국의 조사가 시작됐다.… 더보기

철자 틀렸던 남섬 빙하 “빙하와 마을 이름 그대로…”

댓글 0 | 조회 458 | 4일전
남섬 웨스트 코스트의 관광 명소이자 인근의 마을 이름이기도 한 지명을 틀린 철자를 바로잡지 않고 그대로 두기로 결정했다.‘프란츠조셉(Franz Josef) 빙하’… 더보기

글로리아베일에서 태어난 여성, "태어날 때부터 노예였다"

댓글 0 | 조회 664 | 4일전
글로리아베일 기독교 공동체(Gloriavale Christian Community)는 뉴질랜드 남섬 서해안의 하우피리(Haupiri)에 위치한 작고 고립된 종교 … 더보기

사고 연이은 남섬 8번 국도, 제한 속도 시속 30~50km 검토

댓글 0 | 조회 834 | 5일전
뉴질랜드 교통국 NZTA Waka Kotahi는 최근 심각한 사고가 연이어 발생한 8번 국도의 속도 제한을, 현재의 시속 100km에서 30~50km로 낮추는 방…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