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8주년 광복절 경축행사가 지난 8월15일(화) 오후 4시,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광복절 기념 행사는 오클랜드 100여명의 교민들이 참석해 독립을 맞이한 특별하고 뜻 깊은 광복절 행사를 함께 하며 광복절을 맞아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홍승필 오클랜드 한인회장은 광복 78주년 기념사를 통해서 “광복절을 기념하는 소중한 날, 이 자리에 모인 여러분들과 함께 8월 15일을 기리며, 우리의 조상들의 힘과 용기를 되새기는 순간이다”며 참석한 모든 교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했다. 홍 회장은 “우리는 대한민국이 일본 제국의 압박에서 벗어나 독립을 찾은 빛나는 순간을 기념하며, 우리 조상들의 투쟁과 희생으로 빚어주신 더 큰 민족의 위대한 업적을 기억한다. 광복절은 우리 민족의 미래를 향한 염원과 희생, 힘들게 이루어낸 독립의 정신을 상징이다. 오늘날, 우리는 그 빛나는 역사의 유산을 이어받고, 대한민국을 더욱 번영하게 만들기 위해 모든 힘을 모아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오클랜드 한인회는 이런 중요한 날을 통해 우리 한인 커뮤니티의 단결을 더욱 굳건하게 하고, 우리 문화와 가치를 이어가며 이 지역에서 더 큰 역할을 해야 함을 명심해야 하고 우리가 여기서 만들어가는 역사는 향후 세대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며, 그 영향이 긍정적인 것으로 남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각자의 역할을 다하며 우리 한인 커뮤니티가 더욱 번영하는 날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클랜드 분관, 김인택 총영사와 재뉴 한인 상공인 연합회 오창민 회장이 참석해서 기념사를 함께 진행하며 제78주년 광복절을 맞은 15일, 오클랜드 한인회관에선 '만세삼창'이 울려퍼졌다.

김수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