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고철 야적장 불로 독성 연기 경보 내려져”

오클랜드 “고철 야적장 불로 독성 연기 경보 내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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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에서 폐차 부품이 쌓인 고철 야적장(scrap metal yard)’에서 불이 나는 바람에 독성 연기 경보가 내려지고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소동이 벌어졌다.

 

화재는 531() 한밤중에 남부 오클랜드 파보나(favona)의 제임스 플레처(James Fletcher) 드라이브에 있는 심즈 메탈(Sims Metal)’ 야적장에서 발생해 124분에 소방관들이 긴급히 출동했다.

 

현장에서는 70m2넓이의 부지에 쌓인 49000m3에 달하는 고철 더미가 화염에 휩싸였는데, 최대 30대의 소방 트럭과 지원 차량이 집결했으며 뿜어져 나온 연기에 독성이 포함돼 오전 6시에 남쪽 주민들에게 문과 창문을 닫고 연기를 피하라는 경보가 발령됐다.

 

연기는 이후 바람 방향이 바뀌면서 그린레인(Greenlane)과 엘레슬리(Ellerslie) 및 마운트 웰링턴(Mt Wellington)과 펜로즈(Penrose) 등 북쪽 지역까지 퍼졌다.

 

 

 

 

소방 관계자는 화학물질 연소가 아니라 고철과 혼합된 플라스틱 합성물이 독성 문제를 일으킨다면서, 진화가 어려운 불로 완전 진압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고 이날 밤에도 작업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현장에서 15km가량 떨어진 토타라 하이츠(Tōtara Heights)에 사는 한 주민도 플라스틱이 타는 냄새를 맡을 수 있었다고 전했는데, 미들모어 병원은 경보가 내려진 후 환기 시스템 가동을 전면 중단했지만 병원 진료는 정상적으로 이뤄졌다.

 

당일 오후에도 현장에는 3대의 굴절 사다리차를 포함해 8대의 소방 차량이 남았는데, 한편 아오레레(Aorere) 칼리지는 휴교했으며 오타후후(Otahuhu) 칼리지는 일찍 수업을 마쳤는데, 이날 화재로 별다른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키위레일( KiwiRail) 운행 통제실에 대피령이 내려지는 바람에 열차 운행이 한동안 중단되는 등 대중교통 시스템에는 큰 영향을 미쳤다.

 

열차 서비스는 오전 10 30분경 재개되었지만 오네훈가(Onehunga) 및 이스턴(Eastern) 노선은 추후 공지 때까지 서비스가 취소됐으며, 브리토마트(Britomart)와 펜로즈(Penrose) 구간은 운행됐고 파파쿠라(Papakura)와 푸히누이(Puhinui) 사이에서 기차 셔틀이 운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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