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에서 최초의 원숭이두창(Monkeypox) 감염자가 발견되었다.
보건 당국의 발표에 따르면, 이 질병에 감염된 2건의 새로운 사례는 모두 커뮤니티 전파 케이스이다.
이것은 그들이 해외 출처가 아닌 뉴질랜드에서 누군가로부터 전염된 것을 의미한다.
테 와투 오라(Te Whatu Ora) 성명서에서는 현재 확인된 새로운 두 건의 감염자 사이에 확인된 연관성이 없고 알려진 해외 유입 감염 사례와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당국은 더 많은 사례가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보건 당국은 이같은 상황이 예상치 못한 일이 아니며 그 수치는 여전히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누구나 원숭이두창에 걸릴 수 있지만 해외에서는 주로 MSM(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 커뮤니티와 MSM과 성관계를 갖는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쳤고, 국내에서도 이러한 커뮤니티의 위험은 더 높다고 보건 당국은 전했다.
보건 당국은 두 명의 새 감염자가 오클랜드에서 격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공중 보건 직원은 추가 전염 위험을 평가할 때 일반적인 접촉 추적 절차를 따르고 있다.
Te Whatu Ora는 피부 변화를 경험하거나 병변 또는 발진이 발생하는 사람들에게 최근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더라도 의사의 진찰을 받을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금까지 뉴질랜드에서 11건의 원숭이두창 감염자가 발견되었고, 그 동안은 해외에서 유입한 것으로 확인되었지만 이번에 처음으로 커뮤니티 내 감염자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