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0년 3월 이후 처음으로 한 달간 뉴질랜드를 찾은 ‘해외 방문객(overseas visitor arrivals)’ 숫자가 지난 7월에 10만 명을 넘어섰다.
9월 12일(월) 나온 통계국 자료에 따르면, 7월에 모두 13만 4200명의 해외 방문객이 입국했는데, 이 기간은 호주와 뉴질랜드의 방학 기간과 일치한다.
이와 같은 해외 방문객 숫자는 코비드-19 사태가 시작되기 전인 2019년 7월의 25만 5600명에 비해서는 절반을 약간 넘어서는 수준이다.
한편 지난 7월 해외 방문객 중 58%는 오클랜드 공항으로 입국했으며 이는 2019년 7월의 67%보다는 적었는데, 반면에 퀸스타운 공항은 2019년의 16%보다 늘어난 23%였다.
또한 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은 2019년과 같은 12%였으며 6%였던 웰링턴 공항은 7%로 해외 방문객 비율이 조금 늘어났다.
통계 담당자는 뉴질랜드의 입국 규제 조치가 점진적으로 완화되면서 올해 3월부터 해외에서 오는 방문객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면서, 지난 7월 해외 방문객 4명 중 약 3명에 해당하는 9만 4200명이 호주에서 입국했으며 이런 추세가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담당자는 7월 해외 방문객 증가 역시 호주 방문객이 주도했으며 호주 방학 기간과 일치했다면서, 호주의 방학은 각 주마다 다르지만 6월 말에서 7월 말까지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에 호주에서 온 해외 방문객은 팬데믹 이전인 2019년 7월에 비해서는 3/4 정도였으며 7월 호주 방문객 중 45%인 4만 300명이 여행의 주요 목적을 휴가로 밝혔는데, 이는 2019년 7월의 45%(5만 5500명)와 비율이 같다.
또한 7월 호주 출신 방문객의 거의 절반인 4만 5000명이 오클랜드 공항으로 입국했으며 1/3에 조금 못 미치는 2만 9400명이 퀸스타운으로 들어왔다.
통상 겨울에 퀸스타운을 찾는 해외 방문객의 많은 숫자가 호주 출신인데 금년 7월에는 96%가 호주 출신으로 2019년 7월의 87%보다 그 비율이 더 높아졌다.
한편 7월에 16만 5000명의 국내 거주자가 12개월 미만의 단기 해외여행을 마치고 귀국했는데, 이 역시 6월에 비해 6만여 명이 늘어난 것이며 뉴질랜드 방학 기간과 일치했다.
또한 해외를 찾았던 귀국자 중 42%가 호주에서 돌아왔으며 그 뒤를 14%의 피지가 이은 가운데 쿡 제도가 8%, 그리고 각각 7%와 6%의 영국과 미국(6%)이 그 뒤를 이었다.(사진은 퀸스타운 공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