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발생한 뺑소니 사망 교통사고와 연관된 차량을 발견한 경찰이 범인 검거를 위해 위해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했다.
사고는 지난 7월 21일(목) 저녁 7시 30분경, 더니든 시내 모닝턴(Mornington)의 유니티 파크(Unity Park) 근처에서 한 남성이 폭행을 당한 후 차에 치였다는 신고가 들어오면서 시작됐다.
경찰이 출동했지만 모닝턴 출신으로 알려진 션 부이스(Sean Buis, 28)는 이미 현장에서 사망했으며 경찰은 7월 26일(화)부터 이를 살인 사건으로 간주하고 그동안 수사를 진행해왔다.
8월 16일(화)에 수사 관계자는, 당시 사건에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빨간색의 2003년식 포드 팰컨(Ford Falcon) 승용차를 사우스 더니든의 한 집에서 회수했으며 차량에 대한 검식 결과 충돌 흔적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또한 법의학자들과 함께 진행한 조사를 통해 차량 안에서 사건과 관련된 몇 가지 물품을 회수했으며 이에 따라 이 차가 당시 사건과 연관된 차량임을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조사 결과 처음에 폭행 사건은 유니티 파크 전망대(사진)에서 발생했으며 이후 사망자가 이글린턴(Eglinton) 로드로 향하려던 도중에 차에 치여 사망했고 범인은 현장에서 도주했다.
수사 관계자는 주민 중에서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누군가는 알고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정보가 있는 이들은 앞으로 나서 주도록 촉구하고 범인에게도 자수하도록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