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북섬 중부에서 등산 중 추락해 사망한 남성의 신원이 공개됐다.
경찰은 8월 10일(수) 오후에 사망자가 오클랜드 출신의 웨인 플리(Wayne Pooley, 51)라고 공식 발표했다.
사고는 지난 8월 5일(금) 오후에 일행과 함께 북섬 중앙고원(Central Plateau)에 있는 통가리로 인근의 나우루호에(Ngāuruhoe)산을 등반하던 사망자가 협곡으로 추락하면서 벌어졌다.
오후 5시경에 조난신호기가 작동해 비상구조센터의 연락을 받은 그린레아(Greenlea) 구조 헬리콥터가 현장으로 곧바로 출동했지만 그는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당일 밤과 이튿날 오전에 걸쳐 시신을 수습했으며 유가족에게 조의를 전하는 한편 시신 수습에 협조해준 이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돈 캐머런(Don Cameron) 루아페후 시장은 이 산은 경사가 가파르고 암석이 느슨하며 눈이 쌓여 항상 위험을 안고 있는데 비극적 사고가 났다면서 유족과 친구, 등반 동료들에게 조의를 전했다.
사건은 검시의에게 통보되고 자연보존부(DOC)에도 전해졌으며 또한 DOC에서는 사고가 난 나우루호에산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라후이(rahui)’를 선포했다.
DOC는 통가리로 국립공원을 찾는 이들은 라우히가 끝나는 8월 9일(화) 일출 때까지 다른 코스로 우회하도록 당부했다.
나우루호에는 타우포에서 남쪽으로 25km가량 떨어져 있으며 해발 2291m로 통가리로 국립공원에서 루아페후(2797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