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화합의 공연, 한뉴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 “Sounds of Friendship

멋진 화합의 공연, 한뉴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 “Sounds of Friendship

nakyoungi58
0 개 1,970 노영례

 

이 기사는 원래 재외동포재단 코리안넷의 재외동포기자 24시에 올려진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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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8일 저녁 7시 30분, 뉴질랜드의 오클랜드 홀리 트리니티 대성당 (Holy Trinity Cathedral)에서는 한뉴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Sounds of Friendship" 공연이 오클랜드 영사관 주최로 열렸다. 무료로 선보인 이 행사는 Eventfinda에서 신청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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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한인 동포 차세대 음악인들이 함께 만든 무대는 참석한 한인 동포와 키위, 다양한 민족 출신의 사람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부드러움과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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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석이 꽉 채워진 가운데, 소프라노 Te Ohorere Williams는 아름다운 목소리로 아리랑 환상곡을 불렀고 오케스트라의 연주를 배경으로 무대를 꽉 채우며 공연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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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음악가 제이슨 배의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 아버지의 나라인 뉴질랜드를 방문해 공연한 김하늘 등 젊은 한인 아티스트들은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완벽한 호흡을 맞춘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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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및 감독을 맡은 제이슨 배는 피아니스트로 음악 활동을 시작하여 뉴질랜드 최초 영 스타인웨이(Young Steinway)아티스트로 선정된 바 있으며, 24세에 최연소 오클랜드 음대 객원교수로 임명되었다. 현 스타인웨이 평생 아티스트이고, 런던 왕립음악원 피아노 석사 과정을 차석 졸업한 후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는 요르마 파눌라, 유카-페카 사라스테를 사사했으며, 최근 2년간의 뉴질랜드 국립심포니 오케스트라(NZSO) 지휘 펠로우십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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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은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크라이스트처치 심포니 오케스트라, 독일 콘체르티노 앙상블 등과 협연했으며 지휘자 금난새의 뉴월드 필하모니와 성남시립교향악단의 객원 부악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또한 독일 하이델베르크 연극 & 관현악단(Theater und Orchester Heidelberg), 콘체르티노 앙상블 등의 멤버이자, 솔리스트, 체임버 연주자로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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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리니스트 김나연은 오랜만에 오클랜드에 와서 한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있는 공연을 해서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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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의 나라인 뉴질랜드를 아티스트로서 처음 방문한 피아니스트 김하늘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실기 수석으로 입학하여 학사과정 중에 있으며 2018년 스타인웨이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 스타인웨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결승에서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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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피아니스트는 이런 뜻깊은 무대에서 연주한다는 것 자체가 기뻤다며, 한국과 뉴질랜드가 앞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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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라노 Te Ohorere Williams는 또한 '연가' 포카레카레아나(Pokarekae ana)를 한국어와 마오리어로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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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가장 유명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Auckland Philarmonia Orchestra에서 이번 공연에 참가한 음악가는 아래와 같다. 


 

Musicaians from the Auckland Philharmonia Orchestra

VIOLINⅠ Liu-Yi Retallick, Lucy Zhang, Chia Nan Hung, Jiwon Lee 

VIOLIN Rachel Moody, Charmian Keay, Naomi Lee, Diane Huh
VIOLA Julie Park, Helen Lee, Mary Hinde

CELLO David Garner, Katherine Hebley, Steven Retallick

DOUBLE BASS John Mietus



제이슨 배 지휘자는 공연을 마친 후 인터뷰를 통해 이 3월부터 공연을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렸고, 준비하는 동안 김인택 총영사와 이준호 영사 등 영사관 직원들이 오픈 마인드로 행사 준비를 함께 해 주었기 때문에 멋진 무대를 선보일 수 있었다고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또한 피아니스트 김하늘, 바이올리스트 김나연 등 음악인들이 한국에서 뉴질랜드를 방문해 이번 공연을 선보였고 정말 음악을 통한 한국과 뉴질랜드의 교류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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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 배 지휘자는 특히 마오리 소프라노 가수가 아리랑과 연가를 선보인 무대를 오래 기억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뉴 수교 60주년 기념 음악회에 참석해 클래식 음악을 즐겨준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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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구 반대편 뉴질랜드와 대한민국이 60년 전부터 수교를 해왔다는 것이 참으로 영광스럽고 그런 역사가 있었기에 자신도 뉴질랜드에서 이런 귀한 시간을 갖게 되었다며, 향후 60주년을 내다보며 두 나라의 우정이 발전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이슨 배 지휘자는 뉴질랜드에 있는 한인 동포 청소년들에게 기죽지 말고 사는 곳에서 최선을 다하면 정말 빛을 본다는 이야기를 꼭 전해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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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택 총영사는 한뉴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이벤트 제목이 "Sounds of Friendship"인 것처럼 한국과 뉴질랜드의 교류가 더욱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공연 준비에 영사관 직원들이 합심해서 잘 준비해주고 수고해준 것에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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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회에 온 한 뉴질랜드인은 한국과 뉴질랜드의 우정이 60년을 넘어 또다른 60년을 향해 더욱 아름답게 발전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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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한인 동포는 한인 동포 차세대 음악인들이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멋지게 클래식 음악을 연주하는 모습이 참으로 자랑스럽다며, 뉴질랜드와 한국의 우정이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뉴 수교 60주년을 맞은 우정의 클래식 음악회에 참석한 뉴질랜드 현지인과 한인동포 등 다양한 사람들의 소감을 직접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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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영(Paul Young. 오클랜드 카운실 시의원) : “멋진 행사에 초대해준 김인택 총영사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메이징한 무대였고 아름다운 음악, 완벽한 퍼포먼스였습니다. 한뉴수교 60주년, 긴 세월이 결코 쉬운 것만은 아니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또다른 60주년을 함께 맞이하며 모두 함께 협조해서 나아가기를 기대합니다.”

폴 영 시의원은 대만 출신으로  2018년 보궐 선거에 시의원에 당선되었고, 2019년에 재선되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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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나(Gorgina) “아름다운 음악과 함께 행복한 시간이었어요. 한-뉴 수교 60주년, 그 따스한 우정을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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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니(Seini) : “한뉴 수교 60주년을 기념한 행사에 남편과 함께 와서 멋진 음악을 즐겼어요. 정말 자랑스럽고 멋진 공연이었어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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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희(뉴질랜드한인여성회장) : "참으로 감격스러운 공연이었습니다. 제이슨 배 지휘자가 뉴질랜드 최고의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의 깊은 인연을 클래식 음악으로 기념해준 것에 정말 감사합니다. 뉴질랜드 최고의 오클랜드 오케스트라 팀의 멋진 공연 최고였습니다. 한뉴수교 60주년의 수많은 이야기들이 클래식 음악으로 승화된 것 같아 공연을 준비해준 오클랜드 영사관에 수고했다고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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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고(Cheng Goh, Placemaking Balmoral Coordinatior) : “멋진 뮤지션 공연을 잘 감상했습니다. 향후 60년 동안에도 한국과 뉴질랜드의 따스한 우정이 이어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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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재(한인 동포)씨 : “제이슨 배 지휘자를 중심으로 오클랜드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와 함께 공연하는 것을 보니까 한국과 뉴질랜드가 음악으로 하나된 모습이 너무 좋고 많은 현지인과 한인 동포들이 함께 즐기는 모습이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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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진(오클랜드 한인회 부회장): “한뉴 수교 60주년이란 말을 들으니 세월이 참 빠르다는 생각도 듭니다. 제가 태어나기 전부터 한국과 뉴질랜드가 서로 친구로서 함께 나아가고 있는데, 이런 행사를 통해 한국과 뉴질랜드가 좀더 발전적으로 좀더 상호 협조적으로 발전하고, 앞으로 한국의 2세대들과 뉴질랜드의 젊은 세대들이 서로 협력해서 두 나라의 관계가 좀더 발전하며 나아갈 수 있는 그러한 좋은 기회들이 되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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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미(한뉴우정협회 공동대표): “눈과 귀가 호강했어요. 한인 동포 2세들이 함께 공연하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송영이(한인동포) : “마오리 소프라노가 아리랑을 부를 때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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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사관에서 행사 진행을 담당한 이준호 부영사는 한-뉴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며 양국 간 우정의 발자취를 돌아보는 한편, 음악이라는 공통의 언어를 통해 양국 국민이 감동을 공유하고 서로의 정서를 이해하는 계기를 가질 수 있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그는 제이슨 배, 한국에서 와준 두 아티스트, 마오리 소프라노, APO와 더불어 함께 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양국이 여러 방면에서 더욱 활발히 교류하는 관계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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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후 관객들이 거의 돌아간 후 오클랜드 영사관에서는 공연자와 영사관 직원, 자원봉사자들이 단체 사진을찍는 것으로 한-뉴 60주년 행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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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격있는 클래식 음악을 선보인 오클랜드에서의 한뉴 수교 60주년 이벤트, 지구 반대편에 있지만 한국과 뉴질랜드의 교류가 더욱 아름답게 발전해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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