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밤에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여성 한 명이 숨졌다.
불은 지난 5월 27일(금) 밤 11시 직후에 북섬 서해안 도시인 뉴플리머스의 데본(Devon) 스트리트에 있는 한 주택에서 시작됐다.
소방관들과 구조대가 즉시 현장에 달려갔으며 불은 다른 주택으로까지 번지지는 않았는데, 그러나 현장에서는 아직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여성 한 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한 다른 한 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타라나키 베이스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또 다른 한 명은 현장에서 치료를 받았다고 세인트 존 앰뷸런스 관계자는 전했다.
한편 인접한 주택에 사는 주민은, 당시 해당 주택에서는 몇 명이 함께 모여 술을 마시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며 갑자기 고함 소리가 들리고 밖을 내다보니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름 공개를 원하지 않은 또 다른 이웃 주민도, 당시 여러 번 비명이 났으며 한 남자가 화가 치민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불은 신속히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20~30분 만에 주택 일부만 태우고 진화됐는데, 이튿날에도 경찰과 소방 당국이 현장에서 화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