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총리가 교역 확대 및 팬데믹 이후 미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제인들과 함께 미국 방문길에 나섰다.
아던 총리는 5월 23일(월) 저녁에 출발했으며 무역 담당인 대미언 오코너 장관 외에 실버펀 팜스(Silver Fern Farms)와 폰테라(Fonterra) 및 제스프리(Zespri) 등 뉴질랜드의 주요 수출업체 및 기술업체 관계자들이 동행했다.
한편 이번 방문에서 백악관을 방문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만날지는 확실하지 않은데, 이는 아던 총리가 코비드-19에 감염됐다가 지난 주말에서야 격리에서 풀려난 바 있기 때문이다.
아던 총리는, 뉴질랜드와 미국은 가장 오래되고 중요한 관계를 맺은 나라 중 하나이며 이번 방문은 정치 및 안보 동맹과 관광 및 무역과 투자 확대를 목표로 한다고 밝혔는데 팬데믹 발생 전 미국 관광객은 뉴질랜드를 찾은 전체 관광객 중에서 10%를 차지했다.
아던 총리는 이번 방문에서는 뉴질랜드의 지속 가능한 경제를 더 빠르게 회복시켜줄 잠재력이 있는 미국 혁신 기술 사업가들과 국내 사업체들을 연결하고 파트너십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방문지는 뉴욕과 워싱턴 DC, 보스턴과 샌프란시스코 및 시애틀 등 광범위한 지역으로 대부분 비즈니스 리더 및 정치인들과 만나지만 제371회 하버드 졸업식에서 연설도 예정돼 있다.
아던 총리는 미국 관광객은 코비드-19 이전에 외국 관광객 중 3번째로 많았다면서, 관광객들이 뉴질랜드가 여름이 되기 몇 달 전 방문을 계획하는 바 지금이 미국 시장에 우리가 열려 있음을 알릴 적기라고 설명했다.
한편 아던 총리는 샌프란시스코에서는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만나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과 뉴질랜드가 협력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트위터(Twitter)의 기술 대표도 만나고 아마존과 마이크로소프트도 방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뉴욕에서는 안토니오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과 만나는 한편 미국 상공회의소를 방문하고 관광 관련 출판인 대표와 만나며 스티븐 콜베어의 레이트 쇼(Late Show)에도 출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