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제품 상점을 턴 청소년들이 경찰차를 여러 차례 들이받는 등 심야에 오클랜드 시내를 폭주하며 도망가다가 결국 붙잡혔다.
사건은 5월 16일(월) 새벽 1시경 실베데일(Silverdale)의 한 전자제품 상점에서 시작됐는데 당시 차량 2대가 범행 현장을 떠나는 것을 본 경찰이 뒤를 쫓으려 했다.
그러나 경찰이 지상 추적을 포기하고 헬리콥터로 뒤쫓는 가운데 이들은 훔친 물건을 도난차인 3번째 차량에 옮겨 싣고 도주를 계속했다.
차량을 막기 위해 경찰이 파견됐지만 경찰차 두 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범인들은 역주행으로 고속도로에 진입한 뒤 하버 브리지를 반대 건너 계속 도주하다가 헤르너(Herne) 베이의 커랜(Curran) 스트리트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왔다.
이때 경찰의 도주 방지용 스파이크가 동원됐지만 다른 차량과 또다시 충돌했던 범인들은 계속 달아났으며 저보이스(Jervois) 로드에서는 또 다른 경찰차와 부딪혀 2명의 경찰관이 심각하지는 않았지만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후에도 폰손비(Ponsonby)에서 노스웨스턴 모터웨이로 진입해 위험하게 주행하던 차량은 웨스트게이트(Westgate) 인근에서 결국 정지를 당한 뒤 20세 한 명과 15~17세의 3명 등 모두 4명인 범인들은 체포됐다.
경찰 고위 관계자는 이들은 당시 도로에 있던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무시했으며 이처럼 무모한 운전으로 범인들은 물론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은 순전히 행운이었다면서 이들의 행동을 강하게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