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중국 상하이가 전면 봉쇄되면서 뉴질랜드의 육류 수출도 영향을 받고 있다.
현재 국내 육류 수출업체들은 상하이를 피해 더 많은 제품을 미국으로 보내고 있는데, 시장 분석 회사의 한 관계자는 상하이 항구가 여전히 정상 운영되지만 까다로운 허가 및 검사 요구 사항으로 수출입에 상당한 영향을 받고 있으며 이로 인해 하역을 기다리는 선박들이 정체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육류산업협회(Meat Industry Association) 관계자는 대부분의 뉴질랜드 육류가 중국의 다른 항구를 통과하지만 상하이에서의 지연이 연쇄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하이에 차질이 생기면 이 항구를 피하려는 움직임으로 수출입 네트워크에 영향을 미쳐 문제가 다른 항구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하고, 현재 일부 제품이 미국으로 도착지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런 수량이 얼마인지 말하기는 어렵지만 한편으로는 이는 코로나 19 상황을 겪으면서 수출기업들이 매우 탄력적이고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한편 이로 인해 일부 수출업체들은 통관이 지연되면서 상할 가능성이 많은 냉장 제품보다는 냉동제품 수출을 늘리고 있는데, 한 업체 관계자는 냉동 고기가 중국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했지만 냉장 및 신선한 고기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런 제품을 보내는 데 문제가 없었지만 현재 우려되는 부분이 있으므로 얼마나 보낼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상황을 정말 세밀하게 관리해야 한다면서 중국이 자사의 주요 시장이고 지속적인 주문으로 현재 제품을 다른 시장으로 전환하지 않았으며 수입사와 항상 이야기하고는 있지만 더 많은 제품을 중국 내 다른 항구로 옮기는 것을 검토하고 있는데 문제는 모든 업체들이 똑같이 하려고 나서면 도미노 효과가 발생한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상하이가 봉쇄되면서 공급망 관리 측면에서 수출 비용도 추가로 발생하고 있으며 통관이 늦어지는 만큼 대금 결제도 따라 늦춰지면서 업체로서는 부담이 커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