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숫가에 옷만 남기고 사라진 여성, 18개월 전 입국한 난민 가족 2명도…

호숫가에 옷만 남기고 사라진 여성, 18개월 전 입국한 난민 가족 2명도…

0 개 2,985 서현

옷가지만 남긴 채 호숫가에서 실종된 한 여성을 경찰이 이틀 째 찾으면서 주민들에게도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타우포 호수 인근에 머물던 잔 마리 버턴(Jan-Marie Burton)1229() 오후 4시 이후 보이지 않아 가족들에 의해 당일 경찰에 실종 신고가 이뤄졌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킨록 에스플러나드(Kinloch Esplanade) 보트 램프 인근의 킨록 호숫가(사진)에서 버턴의 옷가지만 찾을 수 있었다.

 

30() 낮 현재 경찰은 수색 및 구조팀이 타우포 호수에서 수색에 집중하고 있으며 당일 오후부터는 경찰 잠수팀이 수색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호수에 중점을 두고 있기는 하지만 여전히 다른 곳에 버턴이 있을 수 있다면서, 버턴을 목격했거나 정보가 있다면 111로 신고해주도록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했다.

 

 

 

한편 북섬 남부 파머스턴 노스에서도 수색 구조대가 29일 낮에 마나와투(Manawatū)강에서 실종된 여성과 아이를 계속 찾고 있다.

 

당시 핑크색 수영복을 입은 11살의 한 여자 어린이가 오후에 아히마테(Ahimate) 강변에서 물에 빠져 허우적거렸다.

 

이를 보고 아이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25살의 한 여성이 물로 뛰어들었지만 2명 모두 시야에서 사라지면서 오후 315분에 신고된 후 이튿날 오후까지 실종된 상태이다.

 

이곳에서도 비번이었던 경찰 잠수 요원들이 출동해 오전 9시부터 수색팀과 합류했는데 경찰 관계자는 2명 모두 수영에 능숙하지 않았으며 익사한 것으로 빋어진다고 전했다.

 

한편 뉴질랜드 카렌족 협회(NZ Karen Association) 관계자들이 오클랜드에서 현장까지 내려와 실종자가족을 돌보고 있는데 실종된 2명은 18개월 전에 난민으로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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