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 운전사가 크게 부족해 웰링턴의 쓰레기 처리가 지체되고 있다.
최근 웰링턴 시청 관계자는 지난 몇 주 동안 일부 교외 지역의 쓰레기 수거가 최소 하루 동안 지연됐다면서 원인은 현재 운전자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관계자는 운전사들이 하루를 끝마칠 때까지 일을 마치지 못하고 있으며 다음날 이를 마저 처리하려 노력 중이라면서 현재의 어려운 실상을 전했다.
또한 재택근무가 늘어나면서 배출되는 쓰레기 양이 증가했으며 낮 동안에 주택가에 주차된 차량이 늘어난 점도 쓰레기 수거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관계자는 지적했다.
그러나 가장 큰 원인은 역시 운전사 부족인데, 이는 비단 웰링턴뿐만이 아닌 전국적인 현상으로 크라이스트처치에서도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운송 분야의 한 관계자는 뉴질랜드는 지난 20년간 트럭 운전사 부족을 겪어왔지만 이제는 심각하다면서, 그 배경에는 국경 통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계속 이렇게 나가다 보면 정말 심각한 상황이 벌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현재 트레이드미(TradeMe)의 구인 사이트에서 ‘트럭 운전사’를 검색하면 1500개 이상의 구인 광고가 뜨며 Seek 역시 1000개가 나오는 상황으로 트럭 운전사의 부족 사태가 어느 정도인지를 실감할 수 있다.
한편 웰링턴 시청은 이와 같은 사태가 오래 지속되지는 않을 것으로 확신한다면서도 수거 트럭 운전사들이 훌륭한 일을 하고 있다면서 시민들이 인내심을 가져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