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이번 주에 오클랜드가 경보 레벨 3로 전환되기를 바란다며, 레벨 4 록다운을 유지하는 데 드는 비용이 너무 높다고 말했다.
오클랜드 지역이 예정처럼 9월 21일 화요일 밤 11시 59분 이후 레벨 3로 전환될 것인지는 오늘 내각 회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된다. 발표는 오후 4시에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정부의 결정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모른다며, 결정하기가 무척 복잡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필 고프 시장은 지난 8월 17일 새 커뮤니티 확진자가 발생한 후 바로 록다운된 오클랜드는, 뉴질랜드에서 가장 긴 록다운 시간을 가졌고, 이로 인해 오클랜드(Tāmaki Makaurau)에 있는 165만 명 인구를 위한 엄청난 비용이 들었다고 밝혔다.
필 고프 오클랜드 시장은 모닝 리포트(Morning Report)와의 인터뷰에서 이제 레벨 3로 이동할 때라고 말했다.
그는 장기적인 레벨 4 록다운으로 인한 심리적 압박이 커지고 사업체와 직업에 대한 재정적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긴 록다운으로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특히 수입이 없는 사람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필 고프 시장은 항상 전염병 학자들의 말을 들었지만, 학자들은 그것을 하나의 렌즈로 보고 있다며, 현재의 레벨 4에 머무르는 것에는 지난 해의 록다운과는 다른 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오클랜드 시민의 거의 80%가 적어도 한 번의 백신 접종을 했고, 경보 레벨 3는 여전히 매우 제한적이며 확산을 억제할 수 있으므로 이제 레벨 3로 이동할 때라고 입장을 거듭 밝혔다.
필 고프 시장은 오클랜드 시민들이 지난해의 레벨 4 록다운보다 지금의 록다운을 훨씬 더 어렵게 느끼고 있다고 표현했다.
문제는 언제 끝날지 모르는 불확실성이 있다는 것이고, 아무도 레벨 4에서 영원히 머물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레벨 3로 전환하여 대응해야 한다고 그는 말했다.
필 고프 시장은 어느 정도의 위험은 존재할 것이라며, 록다운 규정을 지켜야 하는 실질적인 압력 속에서 오클랜드 시민들은 지금까지 정말 잘해 왔지만, 인내심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레벨 3에서 건설 산업이 다시 시작되고 사람들이 버블을 약간 확장할 수 있으며, 소매 및 접객업이 비접촉식으로 테이크 어웨이 유형으로 사업을 운영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업체 유지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사업주들>
경보 레벨의 변화는 접객 산업에 충분히 빠른 효과를 줄 수 없으며, 일부 사업체를 운영하는 소유자는 여전히 경영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클랜드의 Bread and Butter 빵집 겸 카페 소유주인 이사벨은 경보 레벨 3로 변경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지만, 여전히 사업체를 유지하는 비용을 충당하기에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이사벨은 업계 분위기가 매우 어둡고 모두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 거래를 전혀 할 수 없는 가운데 록다운 기간은 모두에게 매우 가혹한 시간이라고 하소연했다.
그녀는 경보 레벨 3 또는 2로 전환되어도 자신의 사업체는 수익성이 없을 것이지만, 결국 레벨 3와 레벨 2로 이동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업, 일반 정신 건강, 학교 교육이 록다운의 영향을 받고 있으며 정부는 오클랜드가 레벨 4에서 벗어날지 결정할 때 공중 보건 이상의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이사벨은 당부했다. 그녀는 하나의 렌즈로 사물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Hospitality New Zealand의 줄리 화이트 최고 경영자는 오클랜드 이외의 다른 지역에 있는 많은 사업체들도 레벨 2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이라고 말했다.
줄리 화이트는 사업을 운영하는 사람들은 불확실성으로 인해 정말 긴장하고 있고, 만약 레벨 전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일부 사업체는 살아남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월요일 내각 회의에서 최소한 남섬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에 레벨 전환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레벨 2에서 일부 운영자는 한 번에 50명 이하의 사람들이 한 장소에 들어갈 수 있는 규정 속에서 생존하기 위해 고군분투했고 매주 힘겨운 상태를 이어가고 있다.
줄리 화이트는 사업체에 대한 정부의 임금 보조금 및 재활 지원금 지급은 가치가 있었지만, 그 가용성은 경보 레벨에 따라 달라지며, 이는 단기간에 변경될 수 있어 특히 인력 배치에 대한 사전 계획을 어렵게 만든다고 말했다.
줄리 화이트는 사업주들이 임대료, 요금, 보험, 전기 같은 종류의 고정 비용 등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는 지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사업체별로 다르지만 한달에 최대 $50,000의 고정 비용 지출이 있다고 전했다.
카페를 운영하는 이사벨은 업계에서는 보다 정확한 고정 비용 지원이 필요하다며, 가장 쉬운 방법은 임대료나 전기 또는 기타 비용으로 어떤 지원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물리적 건물을 운영하는 데는 구매해야 하는 재료와 임금을 넘어서는 비용이 있고, 아무런 정부 지원이 없으면 경영하는 사람들은 포기할 무언가를 찾게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