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이스트처치에서 황소 한 마리가 출근길의 운전자들을 방해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소동은 지난 5월 6일(목) 이른 아침인 6시 30분경에 애딩턴(Addington)을 지나가는 국도 76호선의 링컨(Lincoln) 로드에서 발생했다.
당시 인근 힐모턴(Hilmorton)의 ‘캔터베리 A&P 쇼그라운드’에 있는 우리에서 탈출한 것으로 알려진 검은색 황소 한 마리가 도로를 배회하면서 바쁘게 일터나 학교로 향하던 이들을 막아섰다.
황소는
이후 여러 거리들을 돌아다녔는데,
신고를
받은 경찰관들이 시청 동물통제팀과 함께 황소를
추적하기 시작,
오전
7시
직후에는 소머필드(Somerfield)의
시드넘(Sydenham)
공동묘지까지
도착했다.
이곳에서 경찰은 황소를 적재할 수 있는 트럭이 도착할 때까지 현장을 통제했으며 결국 동물통제팀 직원들이 황소를 체포(?)해 격리 조치하면서 한바탕의 큰 소동이 끝났다. (사진은 자료사진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