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정지당한 후 지난 23년 동안 경찰에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던 50대 운전자가 법정에서 판사까지 놀라게 만들었다.
주인공은 크리스토퍼 로저(Christopher Roser, 59)로 그는 지난 8월 19일(수) 네이피어 지방법원에 무면허 운전 혐의로 출두했다.
제프 레아(Geoff Rea) 판사는 “이전에 이런 경우를 자신이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크게 놀라워 했다.
로저는 지난 1997년에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무기한 취소된 뒤에도 지금까지 줄곧 운전을 해왔으면서도 경찰에 단 한 번도 적발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8월 3일(월)에 네이피어의 머시(Mersey) 스트리트에서 적발됐으며 이날 장기간의 무면허 운전이 유죄로 인정된 후 이날 법정에 출두한 상태였다.
담당 판사는 그에게, “1997년부터 지금까지 한 번도 걸리지 않은 게 정말 정말 운이 좋았거나 아니면 법규를 잘 지켜왔기 때문인지 나는 모르겠다”면서 놀랄만한 기록이라고 말했다.
또한 그에게 6개월의 보호관찰을 명령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그가 이후에 정식으로 운전면허를 다시 취득할 것을 권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