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래시계 돌고래 (Hourglass dolphin)는 참돌고래과 낫돌고래속에 속하는 고래의 일종이다. 남극과 아남극 주변 해역에서 서식한다. 드물게 발견되는 종이다.
거의 알려지지 않고 거의 보이지 않는 모래시계 돌고래가 사우스랜드의 해안가에서 좌초한 채로 발견되었다. 모래시계 돌고래가 뉴질랜드에서 발견된 것은 약 150년 동안 세번째이다.
이번에 발견된 모래시계 돌고래는 크기로 보아 성인 수컷으로 추정된다.
이 모래시계 돌고래를 오클랜드에서 부검할 매시 대학교의 카렌 교수는 모래시계 돌고래에 대해서 학계에서는 거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카렌 교수는 뉴질랜드에서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종이 아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며, 모래시계 돌고래를 사후 분석 검토할 수 있다는 것은 특별한 일이기도 하지만, 슬픈 특권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카렌 교수는 세계적으로 너무 적은 표본이 발견되어 생물학, 해부학 등에서 실제적인 모래시계 돌고래에 대한 사례 연구가 거의 없다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록상 뉴질랜드 해안선에서 발견된 모래시계 돌고래는 150년 동안 세번째에 불과하다. 마지막으로 발견된 것은 2010년이라고 카렌 교수는 말했다.
카렌 교수는 지난 수요일 좌초된 돌고래가 보존부에 신고되기 전, 약 12시간 이내에 이 돌고래가 사망한 것으로 여겨진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망 원인을 추측하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사후 부검을 위해 사체가 오클랜드로 이송되기 전에 지금까지 인버카길에서 모래시계 돌고래에 대한 상세한 CT스캔이 이루어졌는데 일상적인 검사의 일환으로 미세 플라스틱 및 기타 오염 물질을 섭취했는지 확인하는 것을 포함한다.
카렌 교수는 이 모래시계 돌고래가 전 세계적으로 "과학에 중요한 공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래시계 돌고래에 대한 정보가 현재 과학 문헌에 존재하지 않을 정도로 드물고 잘 설명되지 않는 종이고, 뉴질랜드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지속적인 돌고래의 좌초 모니터링의 중요성을 강조한다고 전했다.
모래시계 돌고래는 일반적으로 남극해 깊은 곳의 얼어 붙은 해역에서 서식한다.
현지의 iwi 에서는 경고와 함께 돌고래의 사후 부검을 위해 오클랜드로 옮기는 것을 허가했다.
연구가 완료되면 그 내용이 전세계적으로 출판되기 전에 iwi와 환경보존부에 전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