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에서 출발해 시드니에 도착한 후 확진된 두번째 사례가 조사 중이다. 첫번째 사례였던 7월 6일 오클랜드 출발-시드니 도착 후 확진된 여성은 로스엔젤레스에서 출발해 오클랜드를 경우, 시드니에 도착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7월 20일 오클랜드에서 출발해 시드니에 도착한 여성은 뉴 사우스 웨일즈의 호주 정부 관리 격리 시설에 입주한지 2일차에 실시된 COVID-19 검사에서 '양성'결과가 나왔다.
Stuff에서는 익명을 원하는 이 여성과 직접 인터뷰를 했고, 그녀는 COVID-19 검사에서 '양성' 결과가 나온 것은 "큰 충격"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7월 30일에 자신이 확진되었음을 뉴질랜드 보건부에 연락한 방법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나 보건부에서는 아직 이것을 확인하지 않았다.
오클랜드 지역 공중 보건국은 오클랜드에서 이 여성의 가족들과 연락을 취하고 있다. 보건부에서는 위험 기반 접근 방식을 채택하여 검사 및 자가 격리 등 밀접한 접촉에 대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최대 15명 가까이 접촉한 것으로 추적되었고, 이들은 모두 검사를 받았으며,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4명 이외에는 모두 '음성'결과가 나왔다.
오클랜드를 떠나기 전이나, 시드니에 도착한 후에도 12일 동안 격리 중인 이 여성에게서는 증상이 나타나지 않았다.
보건부에서는 그녀가 지난 3월부터 확인되지 않은 사례로 보이며, 그것이 '양성' 결과를 가져왔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국에서는 그녀의 여행 기록을 포함하여 양성 결과가 나온 상황에 대해 계속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은 지난 3월 COVID-19에 감염된 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호주에 있는 동안 다른 시험에서 '양성' 결과가 나왔고 증상이 없었으며, 이후 다시 검사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어제밤 Stuff에서는 7월 6일 오클랜드를 출발해 에어 뉴질랜드를 타고 시드니에 도착한 사람이 확진된 소식을 전한 바 있다.
보건부에서는 8월 1일 보도 자료를 통해 7월 6일 시드니에 도착했던 사람은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출발해 오클랜드를 경유해 시드니에 도착했던 여성이라고 밝혔다. 이 여성과 관련해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밀접 접촉한 사람이 없는 것으로 간주되었지만, 보건부는 항공사와 공항에 문의하여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