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학대방지협회(SPCA)가 트럭에 무임승차(?)했던 귀여운 새끼 고양이의 주인을 찾고 있다.
연녹색 눈을 가진 이 암컷 고양이는 최근 파머스턴 노스(Palmerston North)에서 오클랜드까지 운행한 트럭에서 발견됐는데 목에 반짝이는 핑크색 목줄을 하고 있어 주인이 분명히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그러나 몸에는 마이크로칩이 심어져 있지 않으며 고양이가 어디에서 트럭에 올라탔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
이에 따라 협회에서는 자체 소셜미디어에 고양이 사진을 공개하고 주인으로부터 연락을 기다리고 있다.
한바탕 무서운 시련을 겪은 아기 고양이는 현재 임시로 다른 사람에게 맡겨져 보홀르 받으면서 회복 중이다.
만약 주인을 찾지 못하게 되면 협회는 중성화 수술을 시킨 후 새로운 주인에게 입양할 예정이다.
협회 관계자는 고양이 등 반려동물을 기르는 주인들이 이런 경우를 대비해 미이크로칩을 이식할 것을 권장하면서, 이 아기 고양이 주인은 협회와 빨리 접촉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