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섬 북부에서 의용소방관으로 일하는 60대 남성이 실종돼 경찰과 함께 동료 소방관들도 수색에 나서면서 주민들에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
실종자는 노스랜드 다가빌(Dargaville) 출신의 아드리안 버크하우트(Adrian Berkhout, 61)로 그는 지난 7월 8일(수) 오후 4시 30분에 주변에 마지막으로 목격됐다.
청색의 니산 X트레일(Nissan X-trai)로 알려진 그의 차는 이튿날인 9일 아침에 국도 14호선 중 팡가레이(Whangārei)와 다가빌 사이 중간 쯤인 탕기테로리아(Tangiteroria)강 다리 인근에서 발견됐다.
지역 소방 당국 관계자는 그가 지난 2012년부터 다가빌 소방서에서 자원봉사 소방관으로 근무했다면서 소방서의 중요한 대원이었다고 전했다.
실종 이후 경찰과 수색대, 그리고 동료 소방대원들이 대대적으로 나서서 찾고 있지만 주말을 거쳐 13일(월)이 될 때까지 별다른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경찰은 다가빌을 비롯한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협조를 당부하면서 그를 목격했거나 정보가 있으면 105번이나 111번을 통해 즉각 신고해주도록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