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오클랜드 시내에서 발생했던 뺑소니 사망사고의 범인이 사고12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7월 7일(화)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은, 지난 6월 26월(금) 저녁 7시 45분경에 마누레와(Manurewa)의 러셀(Russell) 로드에서 일어났던 뺑소니 교통사고 범인을 당일 체포했다고 밝혔다.
27세 남자로 알려진 범인은 부상자를 확인하지 않고 도주한 혐의와 또한 운전면허 정지 중 운전한 혐의 등으로 오는 7월 14일(화)에 마누카우 지방법원에 출두한다.
당시 사고로 길을 건너던 자릴 모우세스(Jalil Mousses, 79) 노인이 병원으로 이송된 뒤 결국 숨졌는데, 5명의 자녀와 12명의 손주들을 둔 그는 이번 달에 80세 생일을 앞두고 있었다.
사고가 나자 경찰은 목격자를 찾는 한편 인근 지역의 CCTV를 뒤져 용의자가 몰던 차량을 찾아낸 뒤 이를 공개하면서 운전자의 신원 파악에 주민들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카운티스 마누카우 경찰 관계자는 범인 검거에 협조를 해준 주민들에게 감사를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