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70주년, 참전용사께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 시상식

6.25 전쟁70주년, 참전용사께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 시상식

nz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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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 (회장: 우영무) 주최로 열린 6.25 전쟁 70주년 맞이 참전용사께 감사편지 쓰기 공모전 시상식이620일 오클랜드한인회관에서 교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특히 89, 90, 92세의 6.25 참전용사 세분 (Walter Wyatt, Colin Stanbridge, Neil Butt)이 직접 참석하여 공모전에 참여한 이들을 격려하고 수상자들을 축하해 주어 더 뜻 깊은 시간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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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5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이하여 뉴질랜드에 계신 참전 용사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교민사회에는 우리의 아픈 역사를 통하여 평화의 중요성과 희생의 숭고함을 후세들에게 교육할 기회를 만들고자 시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뉴질랜드 전국에서 5월 한달 간 초중등부 56고등부 41대학성인부 38편 등 총 135편의 감사 편지가 접수되어 그 의의를 한층 높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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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영무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뉴질랜드 협의회장은 이날 시상식의 축사를 통해 “70년 전 알지도 못하는 조그만 나라의 평화를 위해 참전한 3,794명의 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에게 감사하다는 마음의 표현을 담은 편지 쓰기 공모전을 열었다”고 이번 공모전의 의의를 설명하고, 뉴질랜드가 6.25전쟁 발발 직후 제일 먼저 참전을 결정한 국가였을 뿐만 아니라 전쟁 직후이던 195367달러에 불과하던 1인당 국민총소득이 67년의 시간을 통해 500배 이상 증가한 대한민국의 놀라운 경제 발전이 뉴질랜드 참전 용사를 포함한 수 많은 이들의 숭고한 희생 위에서 이루어 졌음을 상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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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리사 리 국민당 국회의원은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뉴질랜드의 참전 용사들을 더 많은 한인들이 기억해 줄 것과 함께 뉴질랜드의 참전 용사들 중 유일하게 아직 돌아오지 못한 로버트 마키오니 해병을 언급하며 언젠가는 그의 유해가 발견되어 뉴질랜드로 돌아오기를 기대한다는 메세지를 전하였고, 홍배관 총영사와 변경숙 오클랜드한인회장은 이번 공모전의 의의를 되새기며 더 많은 교민들이 뉴질랜드에서 이루어지는 한국의 국경일 행사 들에도 참여 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그리고 뉴질랜드한국전참전용사회 NZKVA 오클랜드 지회를 대표하여 인사말을 전한 Neil Butt씨는 우리의 참전을 잊지 않고 이처럼 훌륭한 행사를 열어 감사하다는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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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역사학자와 교수, 한인 원로와 전문인 등을 포함한 총 6(한인, 현지인 각 3) 으로 이루어진 심사위원들을 대표하여 심사평을 나눈 한뉴우정협회 회장 리차드 로렌스 교수는 대부분의 공모전에 제출된 편지들이 매우 높은 수준이었으며 이에 평가가 쉽지 않았음을 토로하였고, 진정성과 깊은 사려가 느껴진 작품들과 6.25에 참전한 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이 겪은 역사적 사건들, 그리고 이와 함께 뉴질랜드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으로서 개인이나 부모나 조부모의 이야기들을 엮어 교차점을 찾는 노력 등에 좀 더 후한 점수를 주었다는 점을 설명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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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의 총 34명의 수상자에는 8세의 박현지 학생부터 79세이신 이영임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수상자들이 포함 되었고 대상은 대학성인부로 참가한 천면환 씨의 편지가 선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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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 뉴 플리머스, 파머스톤 노스 한글학교 대표로 상을 받은 오클랜드 한국학교 유치부 3살 정고은 양은 직접 그린 그림을 참전용사께 전달하였는데 아흔이 넘은 고령에도 고은양을 번쩍 들어올려 반갑게 안아주는 참전 용사의 모습은 많은 이들의 가슴을 훈훈하게 하였고 대상을 받은 천면환씨는 수상 후 거수경례로 참석한 참전용사들께 경의를 표하며 서로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확인 하였다.   

또한 해밀턴에 거주하며 응모한 송다은, 송하은 자매는 고등부 교육원장상과 참전용사상을 각각 받았는데 함께 수상하러 두 자매의 어머니는 자녀들의 작품이 높은 경쟁률을 뚫고 수상작으로 선정 되었다는소식에 깜짝 놀라 두배의 기쁨을 누렸다고 한다. 비록 학생들의 아버지가 락다운으로 서울에 발이 묶여 있어 함께 축하하러 못온 점은 아쉬웠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참전용사들께 감사를 느낄 수 있었다며 행사를 주관한 뉴질랜드 민주평통에 감사한다고 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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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모전의 34편의 수상작 외에도 엄선된 수작들을 포함 총 61편의 감사 편지들은 책자로 만들어질 예정이며, 제작된 책자는 625일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에게 전달 될 예정이다.

 

=== 수상자 명단 ===

 

대상 - 천면환 (대학성인부)

 

<초중등부>
최우수상이도현
국회의원상박현성

우수상이효주, 서지아
교육원장상박하은

참전용사상정요셉, 최민서, 박지후, 손희서, 김채아, 박현지

 

<고등부>
최우수상홍지연
대사상박한비

국회의원상박범수

우수상임하은, 홍지선

교육원장상송다은

참전용사상박시후, 권비송, 권윤영, 이채운, 송하은

 

<대학성인부>
최우수상김전우

국회의원상유하정

우수상구아영, 이지은

교육원장상이영임

참전용사상이혜민, 임다솜, 김공래, 김연수, 김소엽, 권민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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