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신규 환자가 계속 증가하는 가운데 오클랜드의 한 호텔 전체가 통제됐다.
6월 21일(일) 밤 10시 넘어 전해진 TVNZ의 보도에 따르면, ‘오클랜드 에어포트 노보텔(Auckland Airport Novotel)’ 호텔이 현재 봉쇄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같은 소식은 지난 6월 13일(토) 영국에서 귀국해 현재 이 호텔에 머물고 있는 전직 RNZ 기자인 알렉사 쿡(Alexa Cook)이 언론에 전하면서 알려졌다.
쿡은 당일 저녁 8시 30분경에 투숙객들에게 추가 지시가 있을 때까지 그대로 방에 머물라는 전화가 군(Defence Force) 당국으로부터 걸려왔다고 말했다.
군 당국은 쿡에게 얼마나 되는 사람들이 당일 검사를 받았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고 다만 신규 환자가 한 버블에서 나왔다고만 전했다.
현재 호텔에는 300여명이 방에 머물고 있는데 한편 보건부와 군 당국, 총리실 등은 내일 브리핑을 이유로 언론의 질의에 답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당일 낮에 보건부는 2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해 국내의 양성환자는 모두 8명이라고 발표했으며 이들은 모두 해외와 관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