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섬의 대표적 관광지인 밀퍼드 사운드에 접근하는 유일한 통로인 호머(Homer) 터널의 바닥을 보수하는 작업이 실시된다.
도로관리 당국에 따르면 이번 보수 작업은 6월 2일(화)부터 시작돼 향후 2주간에 걸쳐 진행된다.
관계자는 1.2km에 달하는 터널의 바닥에 대해 그동안 정기적으로 패인 구멍을 메우고 평탄 작업을 해왔지만 이번에는 바닥을 깎아낸 뒤 다시 포장해야 한다고 전했다.
작업은 차량 통행이 가장 적은 시간대를 이용해 진행되는데, 이번 주에는 매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 30분까지와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진행된다.
또한 6월 8일(월)부터 12일(금)까지는 오후 1시 30분부터 4시 30분까지, 그리고 저녁 6시부터 밤 10시까지 이어진다.
이에 따라 이곳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운행 시간 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 도로관리 당국은 운전자들이 가급적 위의 작업 시간대를 감안해 터널을 이용해주도록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