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7일 대한항공 특별기, 발묶였던 사람들 드디어 귀국

5월 27일 대한항공 특별기, 발묶였던 사람들 드디어 귀국

0 개 3,841 노영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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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27일 인천행 대한항공 특별기가 오클랜드 공항에서 오전 10시 45분에 출발한다. 5월 27일 운항되는 비행기는 특별기로 기존 대한항공 티켓 소지자들이 리턴 항공권을 사용할 수 있고, 티켓이 없는 사람들은 비용을 내고 항공권을 구입했다.


대한항공 특별기가 운항되기까지 과정을 살펴보면,  코리아포스트 알고 싶어요 게시판에 올려졌던 kba0910 닉네임 사용자의 글이 시작점이 되었고, 이후 와이카토 한인회에서 5월 특별기 수요 조사를 통해 현실적인 접근이 이루어졌다.


와이카토 한인회 고정미 회장은 5월 특별기 수요 조사에 총 703명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고정미 회장은 지난 4월 30일에 1차 수요 조사를 시작했고, 5월 2일부터는 오클랜드 영사관과 대한항공이 협력해 수요 조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그녀는 수요 조사를 하는 중에 록다운으로 오도가도 못하는 환경 속에서 한국으로 귀국할 비행기마저 끊겨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던 사람들의 어려움을 직접 접하고 함께 울기도 했다고 말했다.


특별기 수요 조사에 응한 사람들 중 130여 명의 대한항공 기존 티켓 소지자들은 5월 27일 특별기를 추가 비용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었고, 나머지 사람들은 새로 티켓을 구입한 후 이용하게 되었다. 


고정미 회장은 아직 한국으로 돌아가지 못한 사람들이 많고, 그들은 6월 특별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와이카토 한인회의 5월 특별기 수요 조사에 응한 총 703명의 사람들 중 대한항공 기존 티켓 소지자는 288명이었고, 티켓이 없는 사람은 415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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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카토 한인회에서는 약속한 대로 6월 특별기 수요 조사를 5월 25일 밤부터 시작했다. 고정미 회장은 5월 27일 특별기가 출발한 후, 6월 수요 조사를 시작하려고 했으나 기다리는 사람들이 하루라도 빨리 수요 조사를 해달라고 요청해 25일부터 시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와이카토 한인회의 6월 특별기 수요 조사에는 5월 27일 저녁 시간까지 85명의 사람들이 응답했다. 6월 특별기 수요 조사와 관련한 문의는  와이카토 한인회 고정미 회장 021 771 798 전화나 이메일 waikatokoreanassociation@gmail.com 을 이용하면 된다. 


  6월 특별기 수요 조사 바로가기 ▶  https://forms.gle/K7BK8SQnk69QytAB8  

◐ 수요 조사 참가자 오픈 단톡방 바로가기 ▶ https://open.kakao.com/o/gbk8QS9b


6월 특별기 수요 조사가 시작되었지만, 지난 5월만큼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5월 27일 특별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있고, 일정이 급하여 미국 LA를 경유하는 비행기로 귀국한 사람도 있기 때문이다.


고정미 회장은 6월 특별기 수요 조사는 약속처럼 진행되지만, 특별기가 운항될지 여부는 항공사에서 결정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녀는 5월 27일 한국으로 떠나는 사람들을 환송하기 위해 펼침막을 주문해 5월 26일 특별기로 뉴질랜드 도착한 지인이 가져왔으나, 사용할 수 없게 되어 아쉽게 되었다고 말했다. 현재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모든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들은 14일간 정부 지정 시설에서 격리되는데, 그들이 가져온 짐들도 일체 외부로 내보낼 수 없다는 것이다. 고정미 회장은 펼침막이 구겨질까봐 고이 들고 온 지인의 정성에 미안함과 함께 고맙다고 말했다. 현재 오클랜드 시티의 한 호텔에서 격리 중인 그녀의 지인은 가지고 온 펼침막을 호텔방에서 펼쳐 사진을 보내주기도 했다. (맨 상단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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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미 와이카토 한인회장이 준비한 펼침막 디자인


고정미 회장은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록다운 상황인 뉴질랜드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사람들이 뉴질랜드에 대한 안 좋은 기억보다 좋은 기억을 안고 한국으로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따스한 마음을 기억하며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뉴질랜드를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와이카토 한인회의 특별기 수요 조사에서부터 시작해 도움을 준 한인 사업가 오민석 씨(Catchers Furniture)는 5월 27일 귀국하는 사람들에게 kn95마스크를 탑승객 전원에게 선물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고정미 한인회장의 노력으로 특별기를 타고 귀국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민석 사장과 그의 부인은 5월 26일 밤늦은 시간까지 kn95마스크를 하나씩 포장했다. 그 또한, 뉴질랜드에 여행, 유학, 워홀, 워크 비자 등등의 이유로 방문했었던 사람들이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따스한 마음을 기억해주기를 바라며, 훗날 기회가 되면 다시 뉴질랜드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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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사업가 오민석 사장이 준비한 kn95마스크, 5월 27일 탑승객에게 하나씩 선물 예정 



한편에서는  6월 8일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가 준비되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이 항공편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 전세기는 애초에 특별기로 알려졌으나, 에어 뉴질랜드의 내부 사정으로 전세기로 바뀐 것으로 알려졌다. 6월 8일 전세기는 이코노미석이 $1.800 이다.


Click here!! 6월 8일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 신청 https://forms.gle/2MYEqmVvADiTPtQH9

Click here!! 6월 8일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 오픈단톡방 https://open.kakao.com/o/gOS1m4bc


한편, 6,7,8월 대한항공과 여행사 연합회가 하는 한국행 전세기 수요 조사도 시작되었다는 소식이다. 지난 4월 대한항공 전세기를 띄웠던 6개 여행사들이 함께 수요 조사를 하는 이 전세기는 6월 20일,  7월18일, 8월22일 오클랜드를 출발해 인천으로 향한다고 안내되었다. 이 전세기의 이코노미석은 $1,900로 공지되었으며, 수요 조사에서 200명이 되지 않으면 취소될 수 있다고 안내되고 있다. 


<6,7,8월 대한항공과 여행사 연합회가 함께 하는 한국행 전세기 수요 조사> 

*문의 사항  http://pf.kakao.com/_Jaxmxmxb

*신청 링크 : https://forms.gle/4vHUTNbZhCtnWWxo7


임시 항공 중 전세기와 특별기의 차이 중 가장 큰 것은 기존 소지하고 있는 티켓을 사용할 수 있는 여부이다. 특별기에서는 기존 소지 항공사 티켓을 사용할 수 있지만, 전세기는 기존 티켓 소지 유무와 상관없이 모든 사람들이 새롭게 항공권을 구입해야 한다.


대한민국 방문 'NZ시민권자', 미리 '비자' 발급 받아야

한국은 코로나바이러스 발발로 한국 국민의 입국을 금지한 나라에 대해 한국 방문 시 '비자'발급을 받도록 하고 있다. 뉴질랜드 시민권을 가진 한국 동포가 한국을 방문하려면 이전에는 무비자로 방문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비자'를 받아야 한국 입국이 가능하다.  


전염병 세계적 대유행(팬데믹), 항공편 예약 시 항공사 공식 사이트 이용 등 주의 필요

지난 3월 록다운이 되기 전에는 한동안 한국으로 오가는 직항은 없어도 다른 나라를 이용할 수 있는 경유편이 있었으나 뉴질랜드 국경이 폐쇄되면서 이마저도 불가하게 되었다. 간혹 경유를 통해 한국으로 돌아가는 항공편이 있어 인터넷 예약했는데 경유 국가로의 항공편이 취소되었거나, 경유 금지 국가임을 나중에서야 발견하고 당혹해하는 상황도 발생하고 있다. 전염병 세계 대유행(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이기 때문에 반드시 항공편 예약 시 항공사 공식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경유하고자 하는 국가의 대사관이나 영사관 공지 사항을 참고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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