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카콜라 크리스마스 인 더 파크(Coca-Cola Christmas in the Park)’가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금년에는 행사가 아예 취소됐다.

이는 지난 1994년 처음 행사가 시작된 이래 26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인데, 이 행사는 매년 연말에 대규모 야외 콘서트를 통해 사람들에게 또 한 해가 저물고 있음을 알려주던 국내의 대표적인 연말 행사였다.

주최 측은 5월 18일(월) 발표를 통해, 행사를 준비하기 위해서는 막대한 준비가 필요하다면서 유감스럽게도 금년 행사는 내년으로 미룰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행사는 매년 오클랜드와 웰링턴,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치러졌으며 지난 14년 동안은 비영리 청소년 기관인 ‘유스라인(Youthline)’을 지원하고자 파트너로 함께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행사 주최 관계자는 비록 올해 행사는 미뤄졌지만 뉴질랜드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유스라인을 위해 10만달러를 이미 지원했다면서, 앞으로도 금년도 유스라인의 사업들을 위해 추가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