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다운 지침 어긴 수배범, 교통사고로 애꿎은 사람 목숨만 앗아가

록다운 지침 어긴 수배범, 교통사고로 애꿎은 사람 목숨만 앗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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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2일(목) 노스 캔터베리에서 같은 방향으로 향하던 자전거를 뒤에서 들이받아 사망자를 발생시킨 운전자는 당시 수배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는 당일 낮 12시 40분경에 펀사이드(Fernside)의 옥스퍼드(Oxford) 로드에서 벌어졌는데, 현장에서 사망한 클린트 호벤(Clint Hoeben)은 당시 14살짜리 딸과 함께 집 근체에서 자전거를 타면서 기어 작동법을 가르치던 중이었다.

 

사고 차량 운전자인 제임스 솔밴더(James Solvander)는 체포된 뒤 경찰이 확인한 결과 당시 절도 혐의로 수배 중이었으며 록다운 기간 중 이동이 가능한 필수 서비스 종사자도 아니었다. 

 

사고는 맑은 날씨 속에 직선도로 구간에서 발생했는데, 솔밴더는 사고 정황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지만 그의 부친에 따르면 사고 직전에 그는 가까운 지인을 만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록다운 기간 중 집에 머물면서 딸에게 자전거를 가르치던 아빠가 록다운 지침을 어기고 나돌아다니던 수배범에게 애꿎게 목숨을 잃은 꼴이 됐다. 

 

한편 클린트의 딸인 타라(Tara)는 경미한 부상만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운전자가 충분히 피해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던 도로 여건이었다면서, 현재 약물이나 음주 운전 등 구체적인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더 이상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솔밴더는 일단 사고 하루 뒤인 3일(금)에 절도 혐의로 크라이스트처치 지방법원에 출두했으며 아직 교통사고에 대한 혐의는 주어지지 않은 가운데 오는 4월 20일(월)에 다시 법정에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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