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 공항은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조언을 수용해 환승 버스 탑승 인원을 조정하는 정책을 도입했다.
오클랜드 공항에 따르면, 최대 90명의 승객을 태울 수 있는 환승 버스는 이제 30명 이상의 승객을 태울 수 없다.
오클랜드의 한 사업가는 20일 이른 아침에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할 때까지 에어 뉴질랜드 항공 기내에서는 승무원의 지시에 따라 승객들이 너무 가까이 앉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새벽 5시 20분 경 샌프란시스코로부터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후, 환승 버스에는 기침과 재채기를 하는 승객들과 함께 어깨가 닿을 정도의 가깝게 많은 사람들이 함께 탔다고 말했다.
그녀는 환승 버스에 갇혀 전염병 감염 위험에 노출되었다고 TVNZ에 이같은 상황을 제보했다.
그녀는 비행기 에어 브릿지를 왜 사용하지 못하고 비좁은 환승 버스에 많은 사람들이 타야 했는지, '사회적 거리 두기'에 오클랜드 공항 측에서 소홀했던 점에 대해 지적했다.
오클랜드 공항 대변인은 "항공사와 지상 관리자가 도착한 승객들을 버스나 에어 브리지로 이동하도록 관리한다"고 TVNZ에 답했다. 이 대변인은 공항 내에서는 8분마다 터미널을 통해 사람들에게 사회적 거리 두기의 중요성을 상기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 뉴질랜드 대변인은 TVNZ에 승객을 항공기에서 터미널로 운송하기 위해 각각 90명을 태울 수 있는 버스 4대를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156명의 승객이 도착하면, 각 버스에 30명 이내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에어 뉴질랜드 대변인은 사회적 거리 두기에 대한 적절한 절차를 더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