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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의 코로나바이러스(코비드19, COVID-19) 8번째 확진자는 덴마크로부터 온 30대 여성이라고 보건부에서 발표했다.
애슐리 블룸필드(Ashley Bloomfield) 보건 국장은 여덟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은 지난 3월 10일 QR920 편으로 도하를 경유하여 오클랜드에 도착한 후 젯스타 항공편 JQ225를 타고 크라이스트 처치로 갔다고 말했다.
블룸필드는 골든 프린세스 크루즈 승객 3명이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 중 한 명은 증상이 나타나 의심 사례로 취급되고 있다고 말했다.
7번째와 8번째 확진자, 해외로부터 도착한 여행객
보건부가 3월 15일 일요일에 발표한 보도자료에 의하면, 7번째와 8번째 확진 사례는 모두 해외에서 도착한 여행객이다.
7번째 확진자는 호주에서 검사 후 3월 14일 웰링턴 도착, '양성' 통보 받아
7번째 확진자는 뉴질랜드를 방문하기 전 호주에서 검사를 받았는데, 호주 당국에서 확진자로 통보했다.
60대인 이 남성은 3월 14일 토요일 새벽 에어 뉴질랜드를 이용해 브리즈번에서 웰링턴에 도착했고, 도착한 날 아침에 호주 의사로부터 양성 검사 결과를 통보받았다.
7번째 확진자는 아직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그의 파트너 및 다른 가족과 격리되어 있으며, 보건부 직원들과 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그는 병원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상태로 알려졌다.
공중 보건 직원은 그가 호주 브리즈번으로부터 웰링턴에 도착할 때, 어떤 조언을 제공받았는지 호주 직원들과 점검할 것이라고 보건부에서는 성명서에서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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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째 확진자, 3월 10일 화요일 오클랜드 도착 후,국내선 타고 크라이스트처치로...
8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은 덴마크에서 출발해 도하를 거쳐 오클랜드에는 3월 10일 화요일 QR 920비행편을 이용했다. 그녀는 뉴질랜드 도착 후 3월 10일 오전 8시 젯스타 JQ225를 타고 오클랜드에서 크라이스트 처치로 비행했다. 이 여성은 개인 렌트카로 퀸즈타운을 여행했다.
8번째 확진자는 몸의 상태가 나빠져서 하룻동안 입원했으며, 현재는 회복되어 퇴원한 상태이다. 그녀는 자가 격리 상태로 건강 서비스에 의해 매일 모니터링될 예정이다.
확진자가 탔던 비행기의 앞,뒤, 양쪽 옆 및 대각선의 모든 방향의 좌석에 앉았던 승객들에게 통보가 될 예정이며, 그들은 14일간 자가 격리된다.
헬스라인에서는 그 외에 같은 비행기를 탔던 사람 중 이상 증세가 나타나면 병원으로 직접 방문하지 말고 0800 358 5453으로 문의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영어가 원할치 않을 때에는 통역사를 이용할 수 있다.
여덟번째 확진자, 퀸즈타운의 플랭크톤 지역 캠퍼밴에 격리
퀸즈타운에 머물고 있는 이 여성은 남섬 최초의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이다. 오타고 데일리 타임즈에서는 이 여성이 퀸즈타운 근처의 홀리데이 파크에 체크인했었다고 보도했다. 오타고 데일리 타임즈의 보도에 따르면, 이 여성은 지난 목요일에 여행을 시작했는데 그날 저녁에 식당에서 음식을 먹을 때부터 몸이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그녀는 금요일에는 또다른 퀸즈타운 다운타운에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했고, 홀리데이 파크에 머문 동안에는 공용 시설을 사용했을 수도 있다.
퀸즈타운의 병원에 하룻동안 입원했었던 여덟번째 확진자는 플랭크톤(Frankton)에 있는 캠핑 허브에 있는 캠퍼밴에 격리되었고, 이 캠핑 허브는 다른 야영자들에게 폐쇄되었다고 전해졌다.
일요일 오후,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열린 기자 회견에서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부 국장은 그녀가 가족들과 여행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여성 확진자의 가족 등 밀접한 접촉을 한 사람들을 추적하고 있다고 말했다.

3월 14일 아던 총리 발표, 모든 해외로부터의 입국자-도착 후 14일간 자가 격리
3월 15일 발표된 일곱번째와 여덟번째 확진자는 해외 방문객과 관련된 것으로 여행 제한에 대한 강화가 발표된 직후 나온 것이다.
아던 총리는 3월 14일, 모든 해외로부터 뉴질랜드에 도착하는 입국자는 14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크루즈 입항을 6월 30일까지 전면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현재 100개국이 넘는 나라에서 대유행을 하는 상태이며, 그 중 다수가 지역 사회 전파로 확산되고 있다. 뉴질랜드에서는 해외 여행객으로부터 전염될 여지를 차단하고 위험을 제한다는 조처를 취하고 있다.
3월 15일 기준 뉴질랜드 공식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는 8명
현재 뉴질랜드는 8건의 확진 사례와 2건의 확진 가능 사례를 가지고 있다. 이 중 병원에 입원한 확진자 한 명은 퇴원한 후 보건부 직원으로부터 모니터링받고 있으며, 확진 가능 사례 한 명도 퇴원했다. 이로써 뉴질랜드의 확진자들 중 병원에 입원해 있는 사람은 없으며 모두 자가 격리 상태에서 매일 보건부 직원으로부터 점검을 받고 있다.
또한,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사례로 자가 격리 중인 사람들은 매일 의료진이 모니터링하고 있다.
<뉴질랜드 코비드-19 확진 사례>
-3월 6일 금요일, 네번째 확진자 발표, 30대 남성
-3월 7일 토요일, 다섯번째 확진자 발표, 40대 여성, 세번째 확진자 파트너
-3월 14일 토요일, 여섯번째 확진자 발표, 60대 남성, 미국 여행에서 돌아옴
-3월 15일 일요일, 일곱번째 확진자 발표, 60대 남성, 호주에서 웰링턴 도착, 호주 검사 결과 양성 통보
-3월 15일 일요일, 여덟번째 확진자 발표, 30대 여성, 덴마크에서 오클랜드 도착 후 크라이스트처치로 이동, 퀸즈타운 렌터카로 여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