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질랜드의 토종 동식물을 보호하기 위한 천적 제거 작업에 앞으로 드론이 본격적으로 사용된다.
3월 12일(목) 자연보존부(DOC)의 유지니 세이지(Eugenie Sage) 장관은, 오는 2050년까지 무천적 국가를 만들고자 드론을 천적 제거 작업에 본격적으로 투입하기 전에 현해 현장 실험을 진행 중이라고 성명서를 통해 밝혔다.
세이지 장관은, 본토와 원격지 섬 등에서 드론은 더욱 효율적이고 안전하고, 또한 기존 항공기 이용에 비해 환경에도 이로운 방법으로 천적 제거에 활용되면서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번 실험에는 정부의 프로그램에 따라 79만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은 스타트업 업체인 'Environment & Conservation Technologies(ECT)'가 주도하고 있다.
향후 이 회사의 드론들은 무독성 시리얼로 된 '미끼'를 담은 '미끼 살포기(bait spreader)'를 매달고 약 600~2000헥타르에 이르는 지역에 이를 뿌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