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라이스트처치의 뉴브라이턴(New Brighton) 바닷가에 접한 곳에 '해수 온천장(hot saltwater pools)'이 들어선다.
'헤 푸나 타이모아나(He Puna Taimoana)'로 이름이 붙여진 온천 풀장은 4월 4일(토)에 정식으로 개관한다.
새 시설은 뉴브라이턴 도서관 옆 어린이 놀이터와 북쪽 주차장 사이 1900m2 넓이에 들어서는데, 시청이 1120만달러를 들여 2018년 초부터 건설을 시작했었다.
‘헤 푸나 타이모아나’는 마오리어로 ‘해변 수영장(coastal pools, 또는 seaside pools)’을 의미하는데 이 사업은 '뉴브라이턴 재건 계획(New Brighton Regeneration Project)'의 핵심 사업이다.
안에는 냉수 풀을 포함해 온도가 26C~40C에 이르는 6개의 풀과 사우나, 스팀룸과 함께 해변 이용객들도 들릴 수 있는 카페도 생기며 휴일 없이 연중 내내 문을 연다.
온천장은 뉴브라이턴 피어와 도서관 등과 더불어 현지 주민들은 물론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 크라이스트처치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시청 관계자는 또한 온천장이 문을 열면서 지난 2011년 지진 후 복구가 부진한 동부 지역의 개발에도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