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오클랜드 툴 록 콘서트에 갔지만...

네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 오클랜드 툴 록 콘서트에 갔지만...

0 개 11,313 노영례
네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수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오클랜드 툴 록 콘서트( Tool rock concert)에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자신의 파트너가 두 번째 사례로 확진받은 3월 4일 수요일까지는 감염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짐작된다. 

툴 록 콘서트(Tool Rock Concert)는 2월 28일 금요일, 29일 토요일에 스파크 아레나(Spark Arena)에서 ​열렸는데, 네번째 확진자는 콘서트장의 왼쪽 코너에 있는 일반석에서 공연을 관람했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부 국장은 이 콘서트에 참석했던 모든 사람들은 상황을 이해하고, 이상 증세가 느껴지면 병원을 바로 방문하지 말고, 헬스 라인(0800 378 54530)에 연락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콘서트에 간 다른 사람들이 감염되었을 위험은 아주 낮다고 말했다.

애슐리 블룸필드 보건부 국장은 콘서트가 진행되는 동안 확진자의 주변에 있었던 사람을 추적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며, 콘서트 참가자들에게 모두 연락을 해서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말했다.


네번째 확진자, 두번째 확진자의 파트너-병원에 입원할 정도 아님
네번째 확진자는 30대인 두번째 확진자의 파트너로 알려졌으며, 이들은 오클랜드 출신으로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진자들이 나오고 있는 이탈리아 북부 지역을 방문한 후 지난 2월 26일 수요일에 귀국했다. 30대 여성은 뉴질랜드 도착 후 3월 2일 파머스톤노스에 국내선 비행기를 타고 다녀왔다.

두번째와 네번째 확진자 부부는 격리되어 있으며, 그들의 가족인 웨스트레이크 보이즈 하이스쿨과 걸즈 하이스쿨 학생 두명도 격리 중이다. 고등학생 자녀들은 이탈리아로 여행하지 않았고, 증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번째 확진자인 30대 여성은 감염 사실이 확인되기 전, 두 곳의 클리닉 센터를 방문했고 그 중 한 곳에서는 최근 해외에 다녀온 이력이 있으면 진료소로 가지 말고 헬스라인에 먼저 전화하라는 안내 표시가 되어 있었지만 그녀가 그것을 중요하게 생각지 않고 진료를 받았다고 알려졌다. 당시 그녀가 방문한 큰 의료 센터에는 약 30명의 사람들이 있었는데, 그들은 3~4명의 간호사, 3~4명의 접수요원, 20~30명의 진료 대기 환자였던 것으로 추정된다.

그녀가 방문했던 두 병원 중 하나는 웨스트게이트 메디컬 센터(Westgate Medical Centre)로 알려졌다.

확진자나 가족에게 공격보다는 지원과 격려를~~
세번째 확진자가 발표된 것은 3월 4일 수요일이었다. 이 여성은 지난 수요일 확진자로 발표된 후 SNS에서 괴롭힘을 받았다. 오클랜드 지역 공공 건강위원회 윌리엄 박사는 이러한 온라인상의 괴롭힘이나 공격은 향후 코로나바이러스(COVID-19)에 감염 위험성이 있는 사람들이 자신의 질병을 숨기고 의사의 진료를 받지 않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만약 그렇게 되면 초기에 환자를 발견하지 못해 커뮤니티에 더 큰 위험을 가져온다는 것이다.

지난주 금요일, 뉴질랜드 첫번째 확진자 나와-현재 상태 호전
지난주 금요일 코로나바이러스 첫번째 사례로 확인된 환자는 이란을 출발해 발리를 경유한 뉴질랜드 시민이다. 이 확진자는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다. 

<뉴질랜드 코비드-19 확진 사례 발표>
-2월 28일 금요일,  첫번째 확진 사례 발표, 60대
-3월  4일 수요일, 두번째 확진 사례 발표, 30대 여성
-3월  5일 목요일, 세번째 확진 사례 발표, 40대 남성
-3월  6일 금요일, 네번째 확진 사례 발표, 30대 남성

세번째 확진자, 주변 사람들 검사 중
세번째 확진자는 해외에 있는 가족에게서 전염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세 번째 확진 사례에서 확진자의 아버지를 포함한 여러 사람들을 대상으로 검사가 진행 중이다. 뉴질랜드에서 검사 후 결과가 나오기까지 하루가 걸린다. 

세 번째 확진자는 40대의 오클랜드 인으로 이란에 머물다가, 지난 2월 23일 도하에서 오클랜드로 오는 Qatar Airline QR0920편을 이용한 가족으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가족간 점염 사례로 의심되어 분류되고 있다.  

WHO, 코비드-19 증상은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이라고...
WHO는 지난해 12월 31일, 중국 우한에서 바이러스 사례에 대해 처음  통보받았다. 이 바이러스는 1월 7일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확인되었으며 사람간 전염을 확산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전세계적으로 96,5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사례로 기록되었고, 거의 3,330명 이상 사망했다.

WHO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증상으로는 호흡기 증상, 발열, 기침, 호흡 곤란 등이라고 밝혔다.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흐르는 물에 비누로 손 씻기, 기침 및 재채기를 할 때 입과 코를 소매나 팔꿈치로 막고 하기, 계란과 고기를 푹 익혀서 먹기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기침이나 재채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현재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없다. 

의심 증상 시, 병원 바로 가지 말고 헬스라인 0800 358 5453 이용
뉴질랜드 보건부에서는 의심 증상이 있거나 감염 우려가 있는 경우, 직접 병원을 방문하지 말고, 먼저 0800 358 5453 헬스라인을 이용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다.

코로나바이러스 예방법을 다시 정리하자면, 아래와 같다.
-씻지 않은 손으로 입, 코, 눈 만지지 않기
-기침이나 재채기할 때 입과 코를 가리고 하고, 항상 티슈를 소지하고 이용한 후 버리기
-먹기 전에 손 씻기
-항상 손 소독제 사용하기
-대중 교통이나 공항에 간 경우 얼굴 만지지 않기
-공용 접시에서 음식 나누어 먹지 않기
-전화기나 열쇠 등 자주 사용하는 물건의 표면을 정기적으로 닦기
-급성 호흡기 감염이나 증상을 보이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 피하기
-몸이 불편한 경우, 의사 진료받기(만성 질환자는 약물 처방과 치료 미루지 말기)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기 전에 0800 358 5453으로 연락하기

퀸스타운 고가 부동산 시장, 외국인 투자자 문호 확대에 활기

댓글 0 | 조회 8 | 3분전
뉴질랜드 정부가 지난 주, 2018년 도입된 외국인 주택 구매 제한을 일부 완화했다. 이에 따라 투자 비자(현재 및 과거 투자자 범주)를 소지한 외국인은 500만… 더보기

2026년 뉴질랜드 채용, AI가 기본 도구로 자리잡는다

댓글 0 | 조회 238 | 3시간전
2026년 뉴질랜드의 채용 과정에서 인공지능(AI)이 기본적인 보조 도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mployment Her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채용 과정의 … 더보기

뉴질랜드, 30년 만에 최고 수준의 기업 신뢰도 기록

댓글 0 | 조회 159 | 3시간전
뉴질랜드의 기업 신뢰도가 30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다. ANZ 은행의 ‘비즈니스 아웃룩’ 설문조사에 따르면, 12월 기업 신뢰도는 73.6포인트로, 11월… 더보기

크리스마스, 불씨 관리 철저히…야외 화재 금지 지역 확대

댓글 0 | 조회 76 | 3시간전
뉴질랜드 전역에서 고온과 강풍이 지속되면서, 소방 및 응급관리국(Fire and Emergency New Zealand)은 여러 지역에 야외 화재 제한 조치를 시… 더보기

자연 비밀 노트: Greengage Plum — 장 건강을 살리는 초록빛 열매

댓글 0 | 조회 143 | 3시간전
뉴질랜드에서는 사과나 키위만큼 널리 알려지진 않았지만,한 번 맛보고 효능을 알면 “왜 이제 알았지?”라는 말이 나오는 과일이 있습니다.바로 그린게이지 플럼(Gre… 더보기

뉴질랜드, 2024년 식품 리콜 88건…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주요 원인

댓글 0 | 조회 160 | 3시간전
뉴질랜드는 강력한 식품안전 시스템으로 소비자 보호와 식품 공급의 신뢰를 유지해 왔지만, 올해도 식품안전 문제는 여전히 발생하고 있다. 뉴질랜드식품안전청(NZFS)… 더보기

여행사 직원, 수십만 달러 사기 혐의로 집행유예 선고

댓글 0 | 조회 301 | 3시간전
와이히 출신 29세 여성 전 여행사 직원이 고용주와 지인들을 상대로 6만 2천 달러 이상을 사기로 챙긴 혐의로 13개월의 집행유예(홈 디테이션)를 선고받았다.​오… 더보기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 12월 23일 발행

댓글 0 | 조회 235 | 12시간전
오는 12월 23일 2025년도 마지막회인 코리아 포스트 제 799호가 발행된다.이번호 인터뷰에서는 오클랜드 그래머스쿨(Auckland Grammar School… 더보기

북섬 북동부, 바닷가재 어획 5년간 전면 금지

댓글 0 | 조회 374 | 12시간전
정부에서는 북섬 북동부 상부 해안 지역에서 가시바닷가재 어획을 5년간 전면 금지하기로 결정했다. 급격히 줄어든 자원 회복과 해양 생태계 보호가 목적이다.해양 수산… 더보기

12월 19일 금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472 | 12시간전
크라이스트처치 공항, COVID-19 이전 수준 돌파크라이스트처치 공항이 휴가철을 맞아 COVID-19 이전 수준을 넘어서는 이용객 수를 기록하고 있다. 공항 측… 더보기

뉴질랜드 소매·건설·제조업, GDP 반등에 ‘조심스러운 낙관론’

댓글 0 | 조회 725 | 1일전
뉴질랜드의 소매, 건설, 제조업계가 최근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를 두고 신중한 낙관론을 보이고 있다.뉴질랜드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올해 9월 분기… 더보기

저축금, 인플레이션에 휘둘리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 0 | 조회 709 | 1일전
저축계좌의 이자율은 대부분 인플레이션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뉴질랜드중앙은행(RBNZ) 자료에 따르면, 보너스형 저축계좌의 평균 이자율은 11월 기준 1.82%… 더보기

[금요열전] 알란 맥더미드: 전기를 흐르게 한 플라스틱

댓글 0 | 조회 282 | 1일전
“위대한 발견은 거창한 질문이 아니라,‘이게 왜 이렇지?’라는 순수한 호기심에서 시작된다.”1. 가난한 소년, 실험실에서 세상을 만나다알란 맥더미드는 화려한 과학… 더보기

뉴질랜드의 ‘크리스마스 소비’와 태평양 아동들의 물 부족 현실

댓글 0 | 조회 435 | 1일전
뉴질랜드에서 2025년은 가계와 자선단체 모두에게 어려운 한 해였지만,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도 키위들의 나눔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차일드펀… 더보기

“심장은 휴가를 가지지 않는다”… 크리스마스 시즌 심장질환 주의보

댓글 0 | 조회 515 | 1일전
크리스마스는 풍성한 음식과 모임으로 들뜬 시기이지만, 동시에 심장이 가장 큰 부담을 받는 시기이기도 하다.Kia Manawanui 트러스트(Heart of Aot… 더보기

12월 18일 목요일, NZ 뉴스 요약

댓글 0 | 조회 1,213 | 1일전
와이히 노스 광산 확장 승인, 2043년까지 운영 연장뉴질랜드 정부는 오세아나골드가 추진하는 와이히 노스(Waihī North) 광산 프로젝트에 대해 Fast-t… 더보기

크리스마스 전날, 변화무쌍한 날씨…산간지역 눈 소식

댓글 0 | 조회 794 | 2일전
크리스마스를 일주일 앞두고 뉴질랜드 전역에 다양한 날씨가 예상된다. 이번 주 내내 강수대가 북상하면서 웨스트랜드 산악지대와 아서스 패스 남쪽 캔터베리 호수 및 강… 더보기

경찰,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마약·총기·고급차량 압수

댓글 0 | 조회 360 | 2일전
북섬 일대에서 마약 거래를 벌인 조직범죄단을 수사하던 경찰이 웰링턴과 오클랜드에서 고급차량, 현금, 총기, 마약, 불법 액상형 전자담배 수천 개를 압수했다.경찰은… 더보기

오클랜드 농장서 도주하다 진흙에 빠져 체포된 도둑

댓글 0 | 조회 1,213 | 2일전
서부 오클랜드 헨더슨 밸리에서 발생한 절도 사건의 용의자가 도주 도중 진흙에 빠지며 체포됐다. 경찰은 수요일 오후 3시 15분경 농장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했… 더보기

2026년 경기 회복 기대감…금리 인하, 주택시장·소비 활성화 전망

댓글 0 | 조회 880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내년(2026년)부터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NZIER와 키위뱅크의 최신 예측에 따르면, 2025년 3월까지 GDP… 더보기

뉴질랜드 경제, 3분기 1.1% 성장…회복 신호

댓글 0 | 조회 268 | 2일전
뉴질랜드 경제가 9월 분기에 1.1% 성장하며 반등세를 보였다. 통계청(Stats NZ)에 따르면, 3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으… 더보기

금리 인하로 뉴질랜드 가계심리 회복…RBNZ, OCR 장기 유지 신호

댓글 0 | 조회 430 | 2일전
2025년을 마무리하는 뉴질랜드 가계 심리가 금리 하락과 경기 회복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웨스트팩·맥더모트 밀러 소비자신뢰지수에 따르면, 12월… 더보기

ASB·BNZ, 일부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상

댓글 0 | 조회 748 | 2일전
뉴질랜드 주요 은행들이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추가로 인상했다. ASB와 BNZ는 서스태팩, ANZ에 이어 18개월에서 5년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19~3… 더보기

노동당, 최신 여론조사서 국민당에 8%p 앞서

댓글 0 | 조회 515 | 2일전
최신 더포스트/프레시워터 전략 여론조사에 따르면, 노동당이 국민당에 8%p 차이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노동당 지지율은 38%로, 지난 10월 조사보다 4%p … 더보기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 금리 상승에 고정금리로 급속 전환

댓글 0 | 조회 733 | 2일전
금리 상승세가 본격화되면서 뉴질랜드 가계대출 고객들이 고정금리로의 전환에 나서고 있다. ANZ은행은 최근 며칠 사이에 고정금리 전환 문의가 급증했다고 밝혔다.최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