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보건부가 국민들의 홍역(measles) 면역률을 높이는 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2월 10일(수) 줄리 앤 젠터(Julie Anne Genter) 보건부 협력장관은, 35만개의 홍역 백신(Measles Mumps Rubella, MMR)을 공급하는 등 홍역 예방 사업에 2300만달러를 투입한다고 밝혔다.
젠터 장관은 현재 15세에서 29세의 젊은층 30여만 명은 어릴 때 제대로 백신을 접종받지 않아 홍역에 대해 완전하게 대비가 안 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낮은 홍역 면역률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사업을 진행하며 예산 중에는 국가 면역 정보망을 접근이 쉽도록 재구축하는 비용 140만달러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작년에는 모두 37만개 이상의 홍역 백신이 전국에 배포됐는데 이는 그 전년의 15만개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젠터 협력 장관은 이번 예산 투입으로 올해는 국가 보건 시스템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지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