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성 저기압 사이클론 우에시(Uesi)의 경로가 아직 확실하지는 않지만, 기상학자는 당장 뉴질랜드에 위협이 되지는 않다고 말했다.
사이클론 우에시는 현재 바누아투의 서쪽에 있으며 남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MetService 기상학자 피터 리틀은 이 사이클론이 수요일까지 뉴 칼레도니아에 가까와지거나 더 멀리 이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 이후에는 어떤 진로가 될 지 아직까지는 확실치 않으며, 향후 5일간은 뉴질랜드에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열대성 저기압 전문가들이 자세히 모니터링해 업데이트된 내용과 조언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니와(NIWA; The National Institute of Water and Atmospheric Research)에서도 월요일 아침에 사이클론 우에시가 두 가지 강점을 지니고 있다고 트윗했지만, 그 경로가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니와는 트위터의 게시물을 통해 이번 주말에 타스먼 해에 도착한 사이클론 우에시가 뉴질랜드로 상륙할 수도 있고, 호주로 방향을 잡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지난 주 뉴질랜드는 남북섬이 극명하게 차이나는 날씨를 보인 바 있다. 남섬에는 홍수가 나서 피해가 발생한 반면, 북섬에는 오랜 가뭄으로 물 부족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주 수,목요일까지는 해밀턴, 마스터톤, 기즈본, 헤이스팅스 등 북섬 대부분의 지역은 대부분 덥고 건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우스 코스트의 홍수 피해 지역은 서해안과 피요르드 랜드의 일부 비가 내리는 것을 제회하고는 이번주에는 비 소식이 없다.
한편, MetService 에서는 2월 10일 오전 7시 기준하여, 전국적으로 낮은 기온의 쌀쌀한 아침이었다고 알렸다. 오전 7시에 웰링턴은 15도, 오클랜드와 타우랑가, 파라파라우무는 14도였던 반면, 남섬 티마루는 5도로 가장 낮은 기온으로 나타났다. 북섬 해밀턴은 아침 기온이 6도였다.
낮 최고 기온이 곳에 따라 치솟을 수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날씨이기 때문에 환절기 건강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오클랜드의 10일 월요일 낮 최고기온은 23~25도 정도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