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탈출 키위들 전세기로 오클랜드 도착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탈출 키위들 전세기로 오클랜드 도착

0 개 3,430 노영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봉쇄된 중국의 도시 우한으로부터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로 송환된 사람들들이 수요일 저녁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다. 

 

중국으로부터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사람들은 검역을 받은 후, 버스로 황가파라오라의 군사 훈련기지(Whangaparāoa military training base​)로 이동했고 앞으로 14일 동안 격리된다.

 

저녁 6시 직후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한 사람들은 에어 뉴질랜드 항공으로부터 세인트 존 등 여러 기관의 도움을 받아 오클랜드 북쪽에 위치한 기지로 출발했다.

 

모두 158명이 뉴질랜드에 도착했는데 이들은 키위와 태평양 섬 국가 출신의 사람들이 포함되어 있다.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할 당시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에는 158명 이외에 35명의 호주인도 타고 있었으나, 그들은 도착한 즉시 출발한 항공편으로 호주로 출발했다. 

 

건강 관리 국장은 도착한 사람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했으며, 긴 여행에 피곤해 보이기는 했어도 뉴질랜드 도착에 안심하고 고마와했다고 밝혔다. 

 

전세기를 타고 도착한 사람들은 모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현재는 양성 반응을 보이는 확진자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동안 격리되는 사람들은 매일 건강 검진을 받고, 원격으로 일할 수 있으며, 어린이들에게는 필요한 교육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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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4일 저녁 출발, 5일 저녁 6시 30분 오클랜드 도착한 전세기 

 

중국 우한에서 뉴질랜드 시간으로 2월 4일 저녁 6시 45분에 출발한 에어 뉴질랜드의 전세기에는 비행전 검역에서 컨디션이 좋지 않은 한 사람의 탑승이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비행기는 2월 5일 저녁 6시 30분경 오클랜드 공항에 도착했다.

 

라디오 뉴질랜드의 보도에 따르면, 신청했던 사람들 중 60명은 사전 통보없이 공항에 도착하지 않았다고 외무부는 밝혔다. 이전에 일부 사람들은 비행기를 타지 않기로 선택하고 대기자 목록에서 제외되기도 했다.

 

에어 뉴질랜드에 탑승한 대피 인원은 뉴질랜드 이외의 11개국 사람으로 190명으로 확정되었고, 8명의 영사와 의료진도 NZ1942 기내에 있었다.

 

애초에 출발하기로 예정되었던 시간보다 4시간 20분 정도 늦게 에어 뉴질랜드는 중국에서 오클랜드로 되돌아오기 위해 출발했다.

 

이번에 전세기를 타고 온 사람 중에는 라디오 뉴질랜드와 일주일 이상 인터뷰를 해온 릴리 자오씨가 있었는데, 그녀는 2살 딸과 함께 비행기를 타기 위해 3시간 이상 검문소에서 있었다고 말했다. 보통 한 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의 우한에 있는 부모 집에서 5시간 전에 출발한 릴리는 자신이 가진 문서를 확인하고 체온을 측정하는 4군데의 검문소를 통과해야 했다고 말했다. 각 검문소에서 릴리는 베이징의 뉴질랜드 영사관에 전화를 걸었고 검문소 사람들은 중국 당국에 전화를 걸었다. 중국 당국은 지방 경찰서에 전화 통화를 한 후에 마지막으로 그녀와 딸을 통과시켰다. 임신 12주인 릴리는 공항에서 탑승을 기다리는 동안 라디오 뉴질랜드와 인터뷰했다. 그녀는 딸과 함께 폐쇄된 도시 우한에서 뉴질랜드로 돌아오기를 기다릴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공항에 도착하기 전 어렵게 뉴질랜드행 허가를 받은 오클랜드 여성 빅토리아 첸과 그녀의 1살짜리 아들은 6개의 검문소를 통과해서 공항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이번에 오클랜드행 에어 뉴질랜드를 타는 사람들은 $500의 비용을 지불해야 하고 10kg의 기내 수하물만 허용되었다. 

 

또다른 오클랜드 여성은 8살난 아들의 안전을 위해 비행기 탑승을 하지 않겠다고 결정했다. 우 부인으로만 언급되기를 원한 이 여성은 아직 바이러스에 노출되지 않은 것이 분명한 자신의 어린 아들을 데리고 공항으로 가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여행하는 것은 감염의 위험이 없다고 보장할 수 없다고 말하며 뉴질랜드행 비행편 탑승을 포기했다.

 

한편, 뉴질랜드에서는 우한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를 타고 오는 가족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사연 중 일부가 알려졌다. 6살 아들이 우한으로부터 온다고 말한 해리 리씨는 비행기가 도착해 2주간 황가파라오아 반도에 있는 군사 훈련 캠프에서의 격리에 아들과 함께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와 함께 14일동안 격리되어 있을 것이며, 그 기간 동안 먹을 것과 입을 옷, 그리고 아이와 함께 해야 할 일 등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그는 어린 아들이 중국에서 출발하는 에어 뉴질랜드 전세기에 탈 수 있도록 뉴질랜드에서 신청하고 모든 것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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