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 점검 차 호수로 나섰다가 실종됐던 50대 남성이 결국 시신으로 발견됐다.
캔터베리 경찰은 1월 16일(목), 지난 11일(토) 낮에 케 와이호라/엘스미어(Te Waihora/Lake Ellesmere) 호수에서 카약을 타고 나갔다가 실종된 크라이스트처치 출신의 루이스 솔로푸아(Louis Solofua, 59)로 믿어지는 시신을 당일 오후 2시경 발견했다고 밝혔다.
혼자 호수로 나갔던 그가 예정된 시간에 돌아오지 않아 11일 정오 정오 무렵에 실종 신고가 이뤄졌으며, 빈 카약만 당일 오후 2시 30분경에 카이토레테 스핏(Kaitorete Spit) 인근에서 발견된 바 있다.
수색에는 연안경비대의 고무보트들과 제트스키들, 그리고 헬리콥터 한 대도 동참해 진행됐으며 경찰은 14일 무렵부터는 실종자가 익사한 것으로 추정하고 시신을 찾는 데 주력했었다.
지역 마오리 단체에서는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마오리 위령 의식을 치를 예정이며 경찰은 사건을 검시의에게 통보해 사고 원인을 조사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주말에는 이번 사고를 포함해 전국에서 모두 4명이 익사했는데, 수상 안전기관인 'Water Safety NZ'에서는 본격적인 여름과 휴가철이 이어지는 만큼 수상 안전에 더욱 유의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