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의 치매 환자는 현재 7만 명이고, 2050년엔 환자수가 3배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뉴질랜드인은 이러한 치매의 심각성을 잘 이해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의 7만 명 치매 환자는 웰링턴 스타디움을 두 번 채울 수 있는 수치이고, 2050년에 웰링턴 스타디움을 5번 채울 수 있는 약 170,000명이 치매를 앓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치매는 점점 더 심각한 건강 문제로 자리잡고 있다.
8년 동안 치매를 앓고 있는 아내를 지켜본 도날 밀러씨는 치매의 느린 과정과 긴 여정 속에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그의 아내는 현재 풀 타임으로 치매 케어를 받고 있다.
도날 밀러 씨는 아내와 아무것도 공유할 수 없었다며, 그것이 최악의 일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치매 상태에 대해 더 일찍 인식하고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이해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치매 뉴질랜드의 대변인인 리사 번스 씨는 뉴질랜드인 5명 중 4명이 치매와 관련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반인들이 느끼는 인식에는 큰 차이가 있다.
조사에 의하면, 키위의 3분의 2는 치매에 대한 치료법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고, 65세 이상의 사람들 중 45%가 치매를 인지하는 방법을 모른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 중 거의 절반은 치매 환자와 관계를 맺는 방법을 모른다고 말했다.
리사 번스 씨는 치매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치료가 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으며, 지원 서비스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치료 옵션이 많다고 말했다.
치매 증상이 보이면 부끄러워하지 말고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
치매 전조 증상 10가지는 아래와 같다.
